아시아에서 건너간?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아시아에서 건너간?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판케아(Pangea)에서 번영한 수형류(Therapsida)는 어느 파충류가 나타남으로써 쇠퇴한다. 바로 공룡의 등장이다. 공룡은 판케아의 분열 이후에도 계속 번영해, 1000종(Species)가량의 화석이 명명되어 있다. 공룡의 번영에도 실은 대륙과 대륙의 연결이 관계하고 있는 듯하다. 유명한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annosaurus rex)" 는 북아메리카 생태계의 정점에 있었다는 대형 육식 동물이다. 이 공룡에도 오랜 수수께끼가 있었다. 그 조상이 되는 공룡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육식 공룡의 제왕은 어디에서 어떻게 진화했을까?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annosaurus rex)"

 

근년에 들어, 원시적인 티라노사우루스류의 화석이 차례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그곳은 북아메리카가 아니다. 몽골이나 중국이다. "아시아의 티라노사우루스류는 소형인 것뿐이다. 화석이 나오는 지층도 북아메리카의 것보다 수 천만 년 이상이나 오래되었다. 이로 미루워 보아 티라노사우루스류는 아시아에서 태어나 대형화하면서 북아메리카로 진출해 번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의 마나베 마코토 박사의 말이다.  현재의 북극해와 태평양을 잇는 베링 해협은 당시 일시적으로 육지였다는 설이 있다. 당시의 북극권이 온대 기후였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식물의 화석도 발견되었다. 마나베 박사는 " 공룡은 고위도 지역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 고 말했다. 이 베링 육교를 티라노사우루스가 건넜다고 생각하면 그 진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똑같은 이유로 함께 이동한 공룡이 각룡류(Ceratopsia)로 아메리카 서부로 이동했으리라 생각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annosaurus rex)"

한편 유럽의 공룡을 대표하는 이구아노돈(Iguanodon)의 무리는 서쪽으로는 북아프리카에서부터 동쪽으로는 아시아까지 북반구 각지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구아노돈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수 천만 년이나 앞선 시대에 유럽에서부터 북아메리카로 분포를 넓히면서 도달한 듯하다. 이는 당시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가 유럽 쪽에서 육지로 이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이 거대한 대륙을 로라시아(Laurasia)초대륙 이라고 한다. 로라시아 초대륙은 당초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육지로 이어져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유럽과 북아메리카 사이에 바다가 열리면서 이 연결은 끊어졌으며, 얼마 후에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육지로 이어졌다.  그렇지만 이것도 일시적이라는 불안정한 대륙으로 보인다. 분단될 때 각각의 지역에서 독자성 있는 공룡이 진화했을 것이다. 이것이 공룡의 다양성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아나베 박사)  참고 글 : http://blog.daum.net/yong8674/17039765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각룡류(Ceratopsia)               이구아노돈(Iguanodon)

 

자료출처 : Newton. 생명이란 무엇인가? (주) 뉴턴코리아. 공룡과 선사시대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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