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극지방의 공룡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학 명 :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학명의 의미 : 리엘린의 파충류
분 류 : 조반목(Ornithischia) 조각류(Ornithopoda)
연 대 : 1억 1200만 년 전 ~ 9900만 년 전
크 기 : 길이 2m 식 성 : 초식성
화석 발견지 : 오스트레일리아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레아엘리나사우라는 작지만 특별한 공룡으로 백악기 초반 남극 근방의 울창한 극지대 숲속에서 살았다. 이 공룡은 두 발로 걸었지만 양치류나 소철과 같이 땅에 낮게 깔린 식물들을 흝을 때에는 네 발로 기어 다녔을 것이다. 이 공룡의 생활 방식 중 가장 놀라운 점은 이 공룡이 남극권 내에 살았지만 겨울에 북쪽으로 이동하기에는 몸집이 너무 작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몇 개월이나 지속되는 어둠과 영하의 기온, 즉 작은 냉혈 공룡에게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존했다. 과연 어떻게 이 공룡이 생존했는지는 알 수 없다. 눈이 커서 어두운 빛에서도 보는 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고, 두개골 뒤쪽의 작은 돌기 속에 좀 더 큰 시엽을 지녔을 수도 있다. 겨울 추위가 가장 매섭고 땅이 눈에 덮이고 뜯어먹을 식물이 거의 없는 몇 달 동안에는 레아엘리나사우라가 동면을 취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봄과 여름에 거의 24시간에 달하는 낮 시간 동안 온난한 기후를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식량을 섭취하여 성장하고 몸 무게를 늘렸을 것이다. 이러한 극한 기후에서 생활하는 것은 주위에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다른 공룡이나 포식자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레아엘리나사우라의 부분 화석들이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의 공룡 골짜기에서 발견되었다. 이 화석들을 통해 레아엘리나사우라가 오트니엘리아(Othnielia)의 먼 친척뻘로 조각류의 일종인 힙실로포돈류(Hypsilophodontidae)에 속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이들이 다른 소수의 공룡들만이 접근할 수 있는 남극권의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만의 방법을 터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이 지역에는 극소수의 포식자들만이 살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레아엘리나사우라 화석 외에도 9000만 년 전 북극권 안에 위치했던 알래스카의 콜빌 강가에서도 다른 극지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 북극과 남극 지방에서도 공룡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6500만 년 전 소행성의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다는 이론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만약 어떤 종류의 공룡들이 몇 개월 동안 지속되는 추위와 어둠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다면, 왜 최소한 몇 종류의 공룡이라도 소행성과의 충돌 후 이어진 이른바 핵겨울을 이겨내지 못했을까? 이러한 의문은 접어 두고라도, 극지방에서 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은 커다란 파충류 동물들이 얼마나 성공적이었으며 또 다재다능했는지 보여준다. (레아엘리나사우라 이름은 이 공룡을 발견한 톱 리치의 딸인 리엘린의 이름을 딴 것이다.)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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