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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노돈(Iguanodon)

공룡우표매니아 2009. 5. 20. 06:58

                             엄지에 대못이 있는 초식공룡

이구아노돈(Iguanodon)

 

 

                                        학    명 : 이구아노돈(Iguanodon)

                                        학명의 의미 : 이구아나(Iguana)이빨

                                        분    류 : 조반류(Ornithischians) 조각류(Ornithopoda)

                                        연    대 : 1억 4400만 년 전 ~ 1억 1200만 년 전(백악기 전기)

                                        크    기 : 길이 10m          식    성 : 초식성

                                        화석 발견지 : 북아메리카(미국), 아시아(몽골), 유럽(영국, 독일), 아프리카(튀지니).

  이구아노돈(Iguanodon)

이구아노돈은 생존 당시에 가장 번성했던 공룡 중 하나였다. 커다랗고 육중한 몸통에, 초목을 자르는 데 사용된 날카로운 부리, 먹이를 씹는 데 사용된 편평한 이빨이 있었다. 상당한 규모의 무리를 지어 생활했을 가능성이 크며, 반사막에서 울창한 숲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식지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 발자국 화석을 통해 이구아노돈이 네 다리를 모두 사용해 걸었음을 알 수 있지만, 나무 높이 있는 먹이를 뜯어 먹기 위해 드물게 뒷다리로 몸을 이르켜 세웠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자세를 취하면 손이 자유로워져서 초목을 붙잡아 입 가까이로 끌어 당길 수도 있었다. 성체 이구아노돈은 하루에 최고 135Kg에 해당하는 초목을 먹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턱이 관절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구아노돈은 초목을 이빨로 갈 수가 있었으며, 먹이를 잘 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몸에서 음식물도 빨리 소화되었다. 이는 이구아노돈이 주변의 다른 초식 공룡과 비교해 가졌던 큰 이점이었다. 이구아노돈은 커다란 몸집 외에 방어 수단이 거의 없었다. 엄지발가락에 못 같은 뿔이 있어 적이 다가오면 무기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뒷다리로 일어서는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공격자들 상당수에게 겁을 줘 쫓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구아노돈(Iguanodon)

 

이구아노돈 화석은 영국 남부에서 1822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이구아노돈은 학자들이 연구한 최초의 공룡들 중 하니인데, 이 동물의 골격을 복원하려는 초기의 시도들은 거의 재앙에 가까워서(엄지의 뿔이 코 위에 잘못 놓였다) 재현물이 코뿔소처럼 보였다. 1878년에 벨기에서의 거의 완벽한 상태의 골격들이 30개 이상 발견된 이후에야 이구아노돈은 직립 자세로 재구성 되었다. 이 공룡은 1억 6000만 년 전에서 65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이구아노돈류(Iguanodontidae)의 여러 종 중 하나일 뿐이다. 이구아돈류는 몸집이 큰 초식 공룡 집단으로 세계 전역에서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이들은 힙실로포돈류(Hypsilophodontidae)하드로사우루스류(Hadrosauridae)가 속한 조반류 내의 하위 집단 공룡인 조각류 공룡이었다. 조반류는 세 번째 대공룡군으로 다른 두 대공룡군은 수각류(Theropoda)와 사우로포도모르파(원시 용각류와 용각류)이다. 조반류와 수각류, 사우로포도모르파(Sauropodomorpha)의 진화적 관계는 명백하지 않지만, 이들의 공통 조상은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벨지움 왕립박물관의 이구아노돈 골격전시품                         엽서

 

최초의 조반류 공룡은 약 1억 9000만 년 전에 살았던 가볍게 갑옷을 두르고 몸집이 작은 초식 공룡 집단인 헤테로돈토사우루스(Heterodontosaurus)류였다. 이구아노돈, 오트니엘리아(Othnielia), 아나토티탄(Anatotitan) 등 모든 조각류 공룡은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의 후손이다. 조반류는 아마 공룡 중에서도 가장 다양해, 몸의 형태와 방어 기제, 생활 방식이 다양한 수백 종의 공룡들이 있었다. 이구아노돈과 같이 몸집이 큰 조각류 외에도 주요 조반류 공룡 집단들로는 뿔이 있는 케라톱스류(Ceratopsia) 가시가 있는 스테고사우루스류(Stegosauridae), 방호 기관인 갑옷을 단단히 두른 안킬로사우루스류(Ankylosauria), 머리가 단단한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Pachycephalosauria) 등이 있다.

 

         참고자료 : 공룡대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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