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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사우루스(All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09. 5. 8. 22:51

                                  쥐라기의 무서운 포식자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학    명 :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학명의 의미 : 특별한 도마뱀, 혹은 이상한 도마뱀. 다른 도마뱀.

                                                분    류 : 수각류(Theropoda)의 카르노타우루스류(Carnotauria)

                                                연    대 : 1억 5400만 년 전 ~ 1억 4400만 년 전

                                                크    기 : 길이 12m          식    성 : 육식성

                                                화석 발견지 : 북아메리카(미국). 아프리카(탄자니아), 오스트레일리아.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쥐라기 후반 최대의 포식자는 거대한 알로사우루스였다. 이 공룡은 강력한 턱과 긴 이빨, 그리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무장한 두 발로 걷는 사냥꾼이었다. 혼자 사냥할 때에는 몸집이 작거나 중간 크기 정도인 공룡들을 공격했지만, 무리를 지어 사냥할 때에는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같이 몸집이 매우 큰 공룡도 잡을 수 있었다. 알로사우루스는 공격할 때 짧지만 강한 팔을 이용해 먹이감의 몸통을 낚아챈 다음 입으로 끌어 당겼다. 이 공룡의 턱에는 길게 10Cm에 이르는 날카로운 톱니 같은 이빨이 줄 지어 나 있었다. 어떤 먹이감이든지 연속적으로 깊게 물린 상처에 따른 출혈로 곧 죽게 된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를 포함해 나중에 등장하는 몇몇 수각류 공룡들과 달리, 알로사우루스의 턱은 뼈를 부수어 씹을 만큼 강력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에 이 공룡은 배와 목 같은 먹이의 부드러운 부위만을 먹어야만 했다. 따라서 알로사우루스가 먹이를 먹은 후에는 익룡이나 몸집이 더 작은 공룡, 그밖에 사체를 먹는 동물들이 먹기에 충분히 많은 양의 고기가 남아 있었다. 알로사우루스의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컸고, 이들이 현생 파충류의 습성을 닮았다면 아마도 같은 종의 공룡들에게까지도 매우 공격적이었을 것이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1877년 콜로라도 주 프리몬트 카운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조각난 부수러기에 가까웠고, 수 년이 지나서야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었다. 1927년에는 유타 주의 채석장에서 40개가 넘는 전 연령대의 골격들이 발견되엇다. 이들은 진흙 늪에 빠진 다른 동물들을 잡아 먹으려다 익사한 것으로 짐작된다. 골격을 세밀히 관찰한 결과, 이들의 생활은 매우 험난했으며 쉽게 상처를 입고 세균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특히 완전한 골격이 보존되어 있는 알로사우루스 골격에는 이 공룡이 살면서 입은 수십 개의 상처, 특히 발 부위에 집중된 상처들이 드러났다. 결국 이러한 상처들로 인해 이 공룡은 불구가 되어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게 되었고, 아마도 갈증과 기아로 죽었을 것이다. 알로사우루스는 몸집이 큰 육식성 수각류 공룡 집단으로 번성했던 카르노사우루스류(Carnosaurs)에 속하는데. 이 집단에는 역사상 가장 큰 육상 육식 공룡인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와 해변에서 생활하던 에우스트렙토스폰틸루스(Eustreptospondylus)가 있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수각류 공룡들은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모든 공룡 집단 중 가장 성공한 집단이었다. 대부분은 두발로 걷는 민첩한 육식성 공룡이었으나, 초식성의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나 새와 비슷한 모노니쿠스(Mononykus) 같이 기괴한 공룡도 포함되어 있었다. 가장 오래된 공룡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트라이아스기와 쥬라기, 백악기에 이르는 기간 내내 번성한 수각류 공룡에는 닭 크기의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로 부터 거대하기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6500만 년 전의 대량 멸종에서 살아남은 조류 역시 수각류 공룡의 후손이다. 이러한 점에서 수각류야말로 지구상에 현재 생존하는 후손을 남긴 유일한 공룡들이었다.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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