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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도쿠스(Diplodocus)

공룡우표매니아 2009. 5. 7. 06:54

                                     가장 긴 공룡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학    명 :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학명의 의미 : 두 개의 기둥을 가진 파충류

                                                    분    류 : 용각류(sauropoda) 디플로도쿠스류(Diplodocidae)

                                                    연    대 : 1억 5400만 년 전 ~ 1억 4400만 년 전(쥐라기 후기)

                                                    크    기 ; 길이 28m           식    성 : 초식성

                                                    화석 발견지 :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디플로도쿠스는 가장 잘 알려진 공룡 중 하나이다. 엄청나게 거대한 이 동물은 쥐라기 후기에 가뭄에 시달린 북아메리카 초원에서 생활했다. 28m에 달하는 몸길이의 대부분을 기다란 목과 꼬리가 찾이해도 몸무게는 15톤 이상으로 코끼리 무게의 약 네배에 달한다. 막대한 몸집을 지탱할 수 있도록 기둥처럼 생긴 거대한 뼈로 이루워진 네 개의 곧은 다리를 통해 몸무게가 땅 쪽으로 향했다. 디플로도쿠스는 기다란 목을 이용해 나무 높이 있는 잎들을 따 먹었을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이제 디플로도쿠스의 목이 그다지 유연하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목을 들어올리고 먹이를 찾아 고개를 높이 쳐들기 보다는 양치류나 어린 나ㅁ, 덤불 등의 잎을 찾아 지면을 휩쓸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단단한 턱과 못처럼 생긴 이빨은 식물의 잎이나 어린 싹들을 벗겨 내 먹는데 매우 효율적이었다. 그러나 턱으로는 씹는 것이 불가능했으며, 위장에 위결석이라는 부드러운 자갈들이 가득 차 있어 거친 식물을 잘게 부수웠다. 디플로도쿠스는 일부러 강둑이나 호숫가에 있는 작고 부드러운 자갈들을 삼켰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발자국 화석을 통해 디플로도쿠스가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했으며, 새로운 먹이 먹는 곳을 찾아 계속해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짝짓기 시기 동안 디플로도쿠스는 부두러운 당에 반원형 홈을 파고 커다랗고 둥근 알들을 여러 개 낳았다. 그리고는 땅 속에서 부화되도록 알을 묻어 두었다. 새로 부화한 디플로도쿠스는 몸무게가 약 7Kg 정도로 몇 년 동안 혼자 살아가다가 무리에 합류했을 것이다. 디플로도쿠스의 뇌는 주먹만한 크기에 불과 했지만, 몸은 너무나 길었기 때문에 꼬리와 뒷다리에 신호를 보내는 두 번째 신경중심이 아래쪽 등에 있었다. 몸집이 매우 컷는데도 디플로도쿠스 역시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와 같은 대형 포식성 공룡의 공격을 받았다. 주요 방어 수단은 채찍 같은 꼬리와 무리를 이룬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늙거나 상처를 입은 디플로도쿠스는 무리와 보조를 맞추지 못해 곧 다른 동물들에게 희생당했다.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티타노사우루(Titanosaurus)

 

디플로도쿠스 뼈는 1877년에 콜로라도 주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몇 년 후에 완벽한 골격이 발견되었다. 최근 발견된 화석들을 통해 등을 따라 가시들이 나 있었음이 밝혀졌다. 일부 학자들은 몸집이 더 큰 용각류인 세이스모사우루스(Seismosaurus)가 디플로도쿠스와 같은 동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더라도 가장 큰 디플로도쿠스 몸길이는 45m, 몸 무게는 약 30톤에 달했을 것이다. 디플로도쿠스는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 같은 원시 용각류(Prosauropoda) 공룡과 관련이 있는 초식성 공룡 집단인 용각류 공룡이었다. 용각류와 원시 용각류를 통틀어 사우로포도모르파(Sauropodomorpha)라 하는데, 공룡의 종류는 크게 사우로 포도모르파(용각형아목)와 수각류(Theropoda) 조반류(Ornithischians) 등 세 종류가 있다. 용각류에도 디플로도쿠스류, 브라키오사우루스류(Brachiosauridae), 티타노사우루류(Titanosauridae) 등 많은 하위 집단이 있다. 용각류 종은 1억 9000만 년 전에 최초로 등장한 후로 6500만 년 전인 백악기 말까지 번성했다. 디플로도쿠스류는 쥐라기 후기에서 백악기 초기에 이르는 시기에 존재했는데, 이시기는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에서 20종 이상이 발견될 만큼 용각류가 가장 다양하게 번성했던 때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디플로도쿠스의 수는 줄어드는데, 가까운 사촌 뻘인 티타노사우루스류와의 경쟁에서 밀려났을 가능성이 크다.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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