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알레(Avialae)

에이비알레(Avialae)

 

 

에이비알레는 새에 가장 가까운 공룡으로부터 현생 조류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그룹으로, 어디까지를 공룡으로 봐야할 지 정확히 분류하기가 쉽지 않다. 그 유명한 시조새(Archaeopteryx)와 멸종하여 사라진 원시 조류인 헤스페로니스(Hesperornis)와 익티오르닉스(Ichthyorins) 등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앞서 하늘을 날았던 척추동물들을 통해서 언급하였으므로 생략한다.(http://blog.daum.net/yong8674/17040367 참조 바람)

                   

                              시조새(Archaeopteryx)         헤스페로니스(Hesperornis)    익티오르닉스(Ichthyorins)

 

모노니쿠스(mononykus)는 1980년 후반 몽고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아주 흥미로운 화석 표본이 발견되었다. 모노니쿠스라 이름 붙여진 이 표본은 조류와 공룡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어서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이들을 이어주는 단서로 생각되었다. 모노니쿠스는 칠면조 크기의 몸통과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긴 꼬리와 이빨 등은 공룡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들이지만 한편으로 가늘고  긴 뼈대나 크게 발달한 용골 등 조류에 가까운 특징들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학자들은 모노니쿠스가 원시적인 형태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조류의 하나였다고 보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상하게 생긴 앞다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모노니쿠스는 아주 짧고 튼튼한 앞다리와 단 하나의 커다란 발톱을 가지고 있다. 마치 들쥐나 흙돼지의 앞발처럼 땅을 파는데 적합한 형태로 보이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모노니쿠스가 왜 이런 형태의 앞발을 가지고 있었는지 분명히 알기 어렵다. 모노니쿠스라는 이름은 "하나의 발톱(single claw)" 이라는 의미이다.

 공자새(Confuciusornis )

공자새(Confuciusornis : 공자님의 새)는 중국 랴오닝성 지역의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원시 형태의 조류이다. 부리와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골격의 형태가 현생 조류와 유사하기 때문에 학자들은 이 새가 분명히 하늘을 날 수 있었고 시조새보다 현생 조류에 더욱 가까운 새라고 믿고 있다. 몇 개체가 모여서 함께 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들도 있는데, 이런 표본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개체에 따라 꼬리 깃털의 형태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꼬리 깃털이 짧지만, 때로는 몸통 길이 이상으로 아주 긴 꼬리 깃털을 가지고 있는 개체들을 찾아볼 수 있다. 현생 조류의 경우 숫컷이 보다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숫컷이라고 하더라도 성체가 된 이후에, 그리고 번식기가 되어야만 이런 깃털을 갖게된다. 아마 공자새의 경우에도 이와 유사했을 것이다. 공자새의 화석에서는 공룡과 조류의 틈새를 채워 줄 몇 가지의 특징들이 발견되고 있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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