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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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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지노사우루스과(Therizinosauroidae)

공룡우표매니아 2009. 4. 16. 07:00

                    오비랍토사우리아(Oviraptosauria)의

테리지노사우루스과(Therizinosauroidae)

 

 

공룡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불완전한 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단지 파편으로 남아 있는 골격의 일부분에 근거해 새로운 종류로 이해하고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그리 드믈지 않다. 1954년 몽고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매우 크고 날카로운 발톱 화석이 발굴되었는데, 당시에는 이 화석의 주인공이 거북과 비슷한 거대한 파충류라고 이해하고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

 테리지노사우루스란 낫 공룡(낫 도마뱀 : scythe lizard)이라는 의미로서 서양 낫 처럼 생긴 거대한 발톱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최근에는 발톱과 앞다리 골격이 함께 발견된 예가 보고되었다. 발톱 길이 60 Cm 에 앞다리는 2.4m 를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어떤 공룡이었는지 전모를 밝혀 줄 화석 기록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학자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긴 발톱은 개미의 둥지를 파헤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이들이 초식 공룡이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어째거나 테리지노사우루스과는 오비랍토사우리아의 바로 전단계라고 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세그노사우루스와 오비랍토르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는 몽고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 아주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용반류(Saurischians) 공룡임에도 불구하고 조반류(Ornithischians)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두개골은 폭이 좁고 길게 생겼으며 앞 부분에는 이빨이 없고 부리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어서 조반류 공룡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골반과 발가락의 형태 역시 조반류 공룡이 많이 닮았다. 세그노사우루스는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당시 이 지역이 산악으로 둘러쌓여 다른 지역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형태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글 참조 : 화석 지구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공룡과 선사시대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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