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공룡들.

아프리카의 공룡들.

 

 

               

                   아프로베나토르(Afrovenatop),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비교적 대형 공룡이 많이 발견된다. 또 남북 아메리카 대륙이나 유럽에 분포하는 공룡과 같은 속 또는 근연종인 공룡이 아프리카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은, 옛날 이들 대륙이 육지로 이어진 시대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아프리카에서는 20세기 말이 되어 새로운 공룡의 기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폴 세레노(Paul Sereno) 교수팀에 의한 모르코와 니제르에서의 발굴 성과로는, 1994년에 아프로베나토르(Afrovenatop), 1996년에 멜타드로메우스(Deltadromeus), 1998년에 수코미무스(Suchomimus),의 기재가 있었다. 이밖에, 드리오사우루스(Dryosaurus). 헤테로돈토사우루스(Heterodontosaurus),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디크라이오사우루스(Dicraeosaurus),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오우라노사우루스(Ouranosaurus), 말라위사우루스(Malawisaurus)와 같은 초식 공룡과, 아프로베나토르(Afrovenator),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델타드로메우스(Deltadromeus),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와 같은 육식 공룡이 있다. 앞으로의 연구에 의해 아프리카에 있었던 공룡의 생태 등이 자세히 밝혀질 것이다.

                                          수코미무스(Suchomimus),                                         (주문엽서 축소)

1995년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오늘날까지 지구상에 나타났던 모든 생물 중에 가장 크고 난폭한 포식자로 알려진  최강의 공룡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보다 더 큰 육식 공룡이 생존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상어 이빨의 공룡"  이라는 의미로써 크기나 무게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능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빨은 상대적으로 작으며 양쪽 면에 톱날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일견 상어의 이빨과 흡사해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 공룡 중에 어떤 공룡이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였던 것일까?  궁굼증을 불러 일으키기는 하지만 사실 이 두 공룡은 다른 대륙,  다른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서로 마주치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았고,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살았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오우라노사우루스(Ouranosaurus)

 

오우라노사우루스는 아프리카 서부의 니제르에서 발견된 길이 7m의 전기 백악기 초식 공룡으로 1996년 거의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공룡이다. 논란의 대상은 척추의 형태이다. 등쪽에 신경돌기가 매우 길게 발달해 있는데, 이 돌기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돛이 있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등이 심하게 굽은  것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오우라노사우루스는 오리주둥이 공룡으로서 이들은 주로 두 발로 걸었으며, 넓적하게 생긴 주둥이를 이용해 물 속에서 자라는 식물을 뜯어먹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Newton  공룡의 시대.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 (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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