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오스트레일리아, 남극의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09. 4. 3. 07:25

오스트레일리아, 남극의 공룡들.

 

 

오스트레일리아나 남극에서 발견된 공룡은 다른 대륙에 비하면 많지 않다. 남북아메리카나 몽골처럼, 공룡이 살고 있던 시대의 지층이 노출되어 있는 곳이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에는 적기 때문이다. 리치 교수는 "원래 공룡 화석이 있던 곳도 풍화에 의해 화석이 소실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 설명했다. 남극 대륙은 중생대에는 다른 대륙과 육지로 이어져, 동물이나 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남극의 육식 공룡인 크리올로포사우루스(Cryolophosaurus)의 화석은 1994년에 보고되었다. 대표적인 공룡으로는, 로이토사우루스(Rhoetosaurus), 아우스트로사우루스(Austrosaurus), 칸타스사우루스(Qantassaurus),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Atlascopcosaurus),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 레아일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민미(Minmi), 티미무스(Timimus) 정도인데, 크리오로포사우루스외는 모두 초식 공룡이다.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

 

오스트레일리아 모내시 대학의 패트리시아 비커스 리치 교수는 "백악기 전기의 오스트레일리아는 남위 70도 ~ 80도의 남극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고 말했다. 그 무렵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서는 1년 중 3 개월 정도는 백야가 계속되었다. 반대로 태양이 뜨지 않는 날도 3개월 정도 지속되었다. 그런 환경에서도 당시 오스트레일리아에는 공룡들이 살고 있었다. 레아일리나사우라는 몸길이 1m 정도의 소형 초식 공룡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빅토리아 주에서 거의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었다. 리치 교수는 "레아일리나사우라와 같은 힙실로포(Hypsilophodon)류는 눈이 크고 또 뇌 안의 중간뇌도 컸다" 고 말했다. 중간뇌는 눈으로 들어온 신경 신호를 뇌 안에서 해석하는 부위이다. 이런 특징은 레이일리나사우라가 어둠 속에서도 눈이 제구실을 했음을 시사한다.

 (공룡주문엽서 축소)                                   레아일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엽서 뒷면)

 

극권에 서식하고 있던 공룡은 동면이나 대이동을 했다는 설도 있다. 티미무스의 뼈에서 나이테와 같은 것이 발견되었다. 리치 교수는 "이는 티미무스가 동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한편 레이일리나사우라의 뼈에는 나이테 같은 것이 없어 연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리치 교수등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눈이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레아일리나사우라는 동면하지 않고 어두운 겨울을 나며 활동했던 온혈동물로 추측했다.  중생대의 지구는 전체적으로 따뜻했다. 당시의 극권도 영구 동토가 아니라 삼림이 넓게 퍼져 있었다. 그러나 극권에서는 태양이 지지않는 백야나, 반대로 태양이 뜨지 않는 시기가 있었다. 백악기 전기에 오스트레일리아는 극권에 위치해, 밤 하늘에 오로라가 빛나는 일도 있었을 것이다. 리치 교수등이 제안한 것처럼 레아일리나사우라가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었다면, 밤 하늘의 오로라 아래에서 활동했는지도 모른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공룡, 민미(Minmi),

 

     참고자료 : Newton    공룡의 시대 외. 


가실때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엘루로사우리아(Coelurosauria)  (0) 2009.04.05
아프리카의 공룡들.  (0) 2009.04.04
아시아의 공룡들  (0) 2009.04.01
유럽의 공룡들  (0) 2009.03.31
남아메리카의 공룡들  (0)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