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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의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09. 3. 30. 00:32

남아메리카의 공룡들.

 

 

가장 오래된 공룡으로 생각되는 에오랍토르(Eoraptor)의 화석이 아르헨티나의 트라이아스기 후기 지층에서 1991년에 발견되었다. 남아메리카 대륙은 공룡의 고향일까?  아마 그럴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대륙은 판케아라는 하나의 대륙이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곳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땅에서만 그들이 살고 있었다고는 볼 수 없다. 남아메리카에서는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많은 공룡 화석이 발견된다. 건조한 지역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기 때문 이다. 열대 우림 지대는 화석을 발견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에오랍토르(Eoraptor)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지금으로부터 약 9700만 ~ 9000만 년 전 남아메리카 대륙에 사상 최대의 무거운 공룡이 살고 있었다. 바로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이다. 몸 길이는 약 35m, 몸 무게는 100톤이나 되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중서부의 네우켄 주(Neuquen)에서 발견된 공룡이다. 아르헨티나 카르멘 푸네스 박물관 관장인 로돌포 코리아 박사는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아르젠티노사우루스나 그 무리는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 남부)에 이르는 여러 지역에 많이 살았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네우켄 주와 파타고니아는 위도로 10도(거리 약 1100Km) 차이가 난다.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북쪽에서 남쪽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코리아 박사는 남아메리카의 공룡은 북반구의 공룡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아르젠티노사우루스가 살고 있던 시대에 북반구에 흔했던 공룡은 하드로사우루스류(Hadrosauridae)라는 전체 길이 10m 정도 크기의 초식 공룡이다.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      아마르가사우루스(Amargasaurus)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한편 남아메리카에서는 용각류(Sauropoda)라고 불리는, 아르젠티노사우루스와 같은  여러 형태의 초식 공룡이 주류를 이루웠다고 한다. 도 코리아 박사는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처럼 뿔을 가진 육식 공룡은 다른 대륙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고 말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 3000만 년 전, 공룡이 지구상에 나타난 트라이아스기 말기 무렵에는 모든 대륙이 이어져 초대륙 판케아(Pangea)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 후 판케아는 차츰 분열해 마침내 현재와 같은 대륙의 배치를 이루웠다. 대륙이 분열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남아메리카의 공룡들은 북반구의 공룡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진화해 나간 것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목에 긴 돌기가 있는 아마르가사우루스(Amargasaurus)처럼 개성 있는 모습의 공룡이나,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를 능가한다는 거대한 육식 공룡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등도 발견된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참고자료 : Newton.  공룡의 시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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