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잡이 공룡,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1. 학명 :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sp)
2. 학명의 뜻 : 돛을 가진 도마뱀
3. 분류 : 용반목 수각아목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4. 몸 길이 : 17m (추정)
5. 몸 무게 : 4톤 (추정)
6. 서식시대 : 백악기 바램세 ~ 세노마눔세(약 1억3000만 ~ 9350만 년 전)
7. 발견지역 : 아프리카(스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은 영국과 태국에서도 발견된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육식 공룡 가운데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것이 있다. 전체 길이 17m에 이르는 거대한 몸을 가진 스피노사우루스이다. 크기만으로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 보다도 큰 공룡이다. 스피노사우루스는 악어처럼 가늘고 긴 턱을 가진 무리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가늘고 긴 이빨이다. 일반적인 육식 공룡은 사냥감을 물어 뜯기에 적합한 스테이크 나이프처럼 얇은 D자 모양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스피노사우루스의 이빨은 원뿔 모양이며, 이빨의 표면에는 세로로 평행한 줄이 여러 개 있다. 이런 특징은 악어 등 물고기를 잡아먹는 파충류에 공통된 것이다. 실제로 어느 스피노사우루스류 화석의 윗부분에서는 물고기의 비늘도 발견된다. 스피노사우루스류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휘기한 공룡이었던 것 같다. 이빨의 줄은 물고기의 살이 이빨에 달라붙지 않게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실은 스피노사우루스류는 아직 수수께끼가 많은 그룹이다. 대부분 단편적인 화석밖에 발견되어 있지 않으며, 전신 골격이 제대로 갖추어진 화석은 화석은 1915년 보고된 것 하나뿐이다. 그 화석도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잿더미가 되었다. 문헌에 의하면 등뼈에 있는 하나하나의 극돌기는 얇은 판자 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그것이 이어져 높이 1m 이상의 돛 처럼생긴 듯하다. 그 돛의 역활에 대해서는 라디에터처럼 체온 조절을 하거나, 수컷이 암컷에게 과시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일본에서도 스피노사우루스류의 일종인 샤모사우루스(Shamosaurus)의 이빨에 가까운 화석이 발견되었다. 침엽수가 자라는 물가에서 거대한 몸을 움직여 수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그곳에 모여드는 물고기를 잡았는지도 모른다.
자료참고 : Newton 공룡의 시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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