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라사우루스과(Camarasauridae)

카마라사우루스과(Camarasauridae)

 

 

카마라사우루스는 일견 부라키오사우루스과(Brachiosauridae)와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긴 목은 경추의 아래 부분이 경늑골로 지지되는 형태이지만 카마라사우루스과의 경우에는 경추의 아래 쪽이 단단히 지지되고 있음은 물론 신경돌기들이 서로 융합해서 위쪽으로도 단단히 지지되는 구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카마라사우리과의 긴 목은 매우 견고하지만 유연성이 떨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카마라사우루스과  공룡들은 뒷다리가 더 길고 튼튼해서 앞다리가 긴 브라키오사우루스과 무리와는 전체적인 체형에서 차이를 보인다.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는 미국의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주와 포루투칼의 후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서, 길이 18m로 다른 용각류(Sauropoda) 공룡에 비해서 체구가 조금 작았으며 목과 꼬리의 길이도 짧았다. 두개골에 있는 여러 창들은 아주 커서 머리의 무게를 크게 줄이면서도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치아 역시 짧고 단단하게 생겨서 길고 가느다란 치아를 가지고 있는 다른 용각류들이 먹을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을 취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네 다리는 모두 튼튼한 골격으로 이루워져 있는데 앞다리에 비해 뒷다리가 조금 더 길다.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나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등 다른 용각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카마라사우루스의 화석은 북미 대륙의 용각류 중 가장 많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에는 완벽한 골격도 여럿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용각류 공룡 중 하나이다.  유헬로푸스(Euhelopus)는 중국의 후기 쥐라기 지층에서발견된 용각류 공룡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카마라사우루스보다 약간 작지만 목이 더 긴 특징을 보인다. 또한 카마라사우루스의 두개골이 짧고 네모난 형태를 하고 있는데 반해 유헬로푸스의 두개골은 조금 길죽하게 생겼다. 콧구멍은 이마 쪽으로 나 있었으며 위 아래턱에 강한 이빨들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길이 12m 높이 4.5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헬로푸스(Euhelopus)       ( 주문형엽서 후면 )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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