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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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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티오사우루스과(Cetiosauridae)

공룡우표매니아 2009. 2. 14. 00:34

                                 용반류(Sauropoda)

케티오사우루스과(Cetiosauridae)

 

 

   

 케티오사우루스(Cetiosaurus)

 

용각류 공룡은 오늘날까지 지구 상에 나타났던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체구를 가지고 있던 동물들이다. 쥐라기에 접어들면서 먼저 나타났던 원시용각류(Prosauropoda)는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를 용각류 공룡들이 대신하게 된다. 이들은 원시용각류에 비해 목과 꼬리가 훨씬 길어지게 된다. 몸통에 대한 두개골의 상대적인 크기가 작아지며, 커다란 콧구멍은 점차 정수리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용각류에서 두개골과 목의 연결은 매우 약하다. 따라서 용각류의 화석 중에는 두개골 부분이 소실된 상태로 발견된 경우가 흔하다. 긴 목과 꼬리를 지탱하기 위해 척추 구조에도 변화가 있었다. 용각류의 척추에는 기강(pleurocoel)이 형성되어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원시용각류의 경우에는 미약한 다섯번째 발가락을 포함해 모두 다섯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지만 용각류에서는 앞, 뒤 다리의 발가락 숫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케티오사우루스과는 중기 쥐라기에 나타났던 용각류 공룡들을 일걷는 말이다. 이들의 두개골 화석은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으며 치아와 몸통의 골격만이 발견되고 있다. 넓은 치아를 가지고 있었으며 목과 몸통 부위의 척추는 끝이 갈라져 있지 않은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꼬리는 다른 용각류 만큼 길지 않았으며 앞다리에 비해 뒷다리가 약간 더 길다.

 슈노사우루스(Shunosaurus)

 

케티오사우루스(Cetiosaurus)는 영국과 모로코의 중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두개골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골격만이 발견되었다. 이 공룡은 용각류 중 가장 먼저 알려진 것으로 1941년 오웬에 의해 발표되었다. 그러나 오웬은 이 공룡이 수중 생활을 한 고래 공룡(whale  lizard)이라고 믿었다. 앞 뒤 다리의 길이는 거의 같았으며 길이 18m에 체중이 27톤이나 나가는 거대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슈노사우루스(Shunosaurus)는 케티오사우루스, 파타고사우루스(Patagosaurus), 바라파사우루스(Barapasaurus) 등 케티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들의 대부분은 불완전한 상태의 화석만이 발견되었는데 반해 슈노사우루스의 경우에는 두개골을 포함한 완전한 골격 화석이 발견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꼬리 끝이 곤봉 모양으로 생겼으며 거기에 다시 가시 모양의 돌기가 솟아 있다는 점이다. 마치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의 꼬리를 섞어 놓은 듯한 형태인데, 이러한 꼬리는 용각류 중에는 유일한 것이다. 몸의 길이는 12m 정도였으며 꼬리 끝의 곤봉은 방어를 위한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슈노사우루스의 화석은 중국의 중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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