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

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

 

 

노도사우루스과는 꼬리에 곤봉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곡룡류를 총칭한다.  하지만 안킬로사우루스과와는 고리 곤봉의 유뮤 이외에도 몇 가지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안킬로사우루스과의 경우 두개골이 넓적하고 각진 형태를 하고 있는 반면 노도사우루스과의 두개골은 길쭉한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콧구멍의 위치가 약간 바깥 쪽으로 치우쳐 있다.  초기에 나타난 노도사우루스과 공룡들 중에는 전상악골에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으나 나중에 등장한 공룡들이 전상악골에서는 치아가 발견되지 않는다.  에드몬토니아(Edmontonia)는 미국 텍사스와 몬타나주, 캐나다 앨버타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서 노도사우루스과 무리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공룡의 하나이다. 몸의 길이는 7m에 이르렀으며 몸통은 세 가지 형태의 골판으로 덮혀 있었다. 목 부위에는 넓적하고 옆으로 길게 생긴 골편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깨 부위는 가시모양의, 등과 꼬리 부위는 작고 동그란 형태의 골편으로 덮혀 있었다.

                

                                  노도사우루스(Nodosaurus)                     에드몬토니아(Edmontonia)

 

에드몬토니아를 포함한 곡룡 무리는 동쪽으로는 골편으로 완전히 보호되어 있었으나 배 부위는 골편으로 덮혀있지 않아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뒤집히기라도 한다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몸통이 뒤집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사우로펠타(Sauropelta)는 몸의 길이가 6m로 에드몬토니아보다 약간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었던 공룡으로서 미국의 몬타나, 와이오밍주의 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몸통을 덮고 있는 골판은 비교적 작은 편이었지만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부위에는 길고 날카롭게 뻗은 골편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어깨 바로 위에 나 있는 골편이 가장컷다.

                                                                           사우로펠타(Sauropelta)

 

파파사우루스(Pawpawsaurus)는 미국 텍사스 주의 전기 백악기 지층에에서 발견된 공룡으로서 노도사우루스과 무리 중 가장 원시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개의 발달이 미약하다고 한다. 이 공룡은 우리나라의 공룡학자 이융남 박사가 1996년 학계에 처음으로 발표한 것으로써, 화석이 발견된 파파지층(paw paw Formation)의 이름을 따서 파파사우루스 켐벨리(Pawpawsaurus campbelli) 로 명명되었다. 공룡에 대한 연구와 화석  발굴이 극히 미미한 국내의 현실에 비춰볼 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참고자료 : 공룡 지구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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