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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사우리아(Stegosauria)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29. 01:30

스테고사우리아(Stegosauria)

 

 

널리 알려져 있는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를 포함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의 특징은 등의 골판이 중앙에 한 줄 내지 두 줄로정렬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특징을 제외한다면 견갑골, 골반, 발가락의 형태 등에서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무리와 매우 유사한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다.  스테고사우리아에 속하는 공룡의 화석들은 중국, 인도, 북미,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이들 모두 등 가운데에 삐죽하게 튀어나온 골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별이 어렵지는 않다. 이들은 대체로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리나 골반 역시 아주 튼튼하고 사족보행에 알맞은 형태를 하고 있었다. 스테고사우리아에 대한 연구가 처음 진행될 무렵에는 골판을 누워있는 형태로 복원했었으나 현재는 등 가운데  부분에 서 있는 형태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의 골판은 뼈 구조물로 이해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스테고사우리아 무리의 골판은 척추와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척추 뼈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며, 등 껍질을 이루고 있는 단단한 인갑이 크게 발달된 형태인 것이다. 물론 이런 골판을 지지하기 위해 척추의 신경돌기 역시 매우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다. 골판의 형태는 스테고사우리아 무리내에서 종을 식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북미 후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되는 스테고사우루스는 전체적으로 7m 에 이르는 큰 체구를 가지고 있으나 두개골의 크기는 매우 작고 낮게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체구에 근거해 볼 때, 땅에서 자라는 작은 식물을 먹고 살았음이 분명하다. 골판의 위치나 배열, 기능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커다란 골판들이 등 가운데에서 지그재그 배열해 있었으며 방어 목적 보다는 체온 조절에 사용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등의 골판과 함께 꼬리 끝에는 뾰족한 가시 모양의 돌기들이 나와 있는데, 이 돌기가 방어 목적으로 사용됐을 거라는 데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이 없다. 후이양고사우루스(Huayangosaurus)는 중국의 중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된 검룡이다.전체적으로 스테고사우루스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몸의 길이가 4m 정도로 체구가 훨씬 작았다. 또한 스테고사우루스와는 달리 전상악골에 이빨이 나 있었으며 앞, 뒤 다리의 길이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다. 골판은 폭이 좁아서 조금더 뾰족한 형태를 하고 있다.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투오지앙고사우루스(Tuojiangosaurus)     우에로사우루스(Wuerhosaurus)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후기 쥐라기 지층에서 양호한 보존 상태로 발견된 공룡이다. 전체적으로 스테고사우루스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몸의 길이가 5m 로 훨씬 작았으며, 스테고사우루스 보다는 중국에서 발견된 투오지앙고사우루스(Tuojiangosaurus)에 더 가까웠던 종인 것으로 보인다. 켄트로사우루스는 다른 검룡 무리에 비해 꼬리의 가시가 잘 발달되어 있다. 우에로사우루스(Wuerhosaurus)는 중국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 검룡 무리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살아 남은 종의 하나이다. 등의 골판이 뾰족하지 않고 납작하고 뭉툭하며 꼬이에는 네 개의 가시가 잇었을 것으로 추정 되지만 명확한 화석 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참고자료 : 화석 46억년의 비밀( 시그마프레스9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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