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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사우리아(Pachycephalosauria)

공룡우표매니아 2009. 2. 3. 00:51

파키케팔로사우리아(Pachycephalosauria)

 

 

파키케팔로사우리아는 두껍고 단단한 머리뼈를 가지고 있는 박치기 공룡들을 말한다. 이들은 몸 길이 1 ~ 5m 정도의 중간 정도 크기의 공룡이었으며, 그 화석은 북미의 서부와 중국, 몽고, 마다가스카르 등지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동그랗게 있는 정수리 부분은 아주 두꺼운 뼈로 이루워져 있으며 두개골의 주위에는 삐죽히 튀어나온 뼈 결절(bony  tubercle)로 장식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의 두개골은 박치기를 통해 자신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이들의 꼬리는 석회화한 단단한 인대로 지지되었으며 앞다리가 짧고 골반이 넓었는데, 이러한 특징에 근거해 볼 때 이무리의 공룡들은 이족보행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스티기몰로크(Stygimoloch)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는 20세기 초 단단한 두개골 화석 일부가 북미 대륙에서 발견되었지만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보다 완전한 두개골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이 공룡에 대한 많은 부분이 알려지게 되었다.  동그렇게 솟아 있는 정수리 부분은 아주 단단한 뼈로 이루워져 있으며 콧등과 뒤통수 부분에는 많은 골 장식이 있다.  두개골의 크기에 근거할 때 몸의 길이는 8m 정도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치아의 형태는 초식동룡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두개골 이외의 다른 화석은 발견되고 있지 않다.  스티기몰로크(Stygimoloch)는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의 후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된 또 다른 박치기 공룡이다.  스티키몰로크의 두개골은 파키케팔로사우루스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뒤통수 부분의 골장식은 길고 뾰족한 가시돌기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시돌기는 그리 튼튼한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방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전시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스테고케라스(Stegoceras)

 

스티키몰로크의 경우에는 두개골과 함께 다른 골격의 일부가 함께 발견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형태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다.  몸 길이는 6m 정도로 파키케팔로사우루스보다 조금 작았으며 곧게 선 자세로 이족보행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두개골 뒤편에서는 작은 측두창이 보이나 스티기몰로크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스티키몰로크 보다 발전된 형태의 공룡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스테고케라스(Stegoceras) 역시 북미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박치기 공룡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다른 파키케팔로사우리아 공룡들과 비슷하지만 몸의 길이가 2m 정도로 훨씬 작다.  두개골 주위의 골 장식은 크게 발달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 (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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