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키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

안키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

 

 

안킬로사우리과는 단단한 몸통을 골편(dermal armor)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탱크나 장갑차를 연상시키는 공룡으로서, 우리말로는 곡룡이라 불린다. 스테고사우루리아(Stegosauria) 무리와는 계통적으로 매우 가깝고 비슷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지만 스테고사우리아가 주로 쥐라기에 생존하였던 데 반해 안킬로사우리아 무리는 주로 백악기에 생존해 있다. 안킬로사우리아, 즉 곡룡류는 분기도 상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와 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로 분기된다. 이들을 구분하는 특징은 꼬리에 달려 있는 곤봉모양의 골조직에 있다. 다시 말하면 안킬로사우루스과 무리는 꼬리 곤봉을 가지고 있지만 노도사우루스과 무리에는 꼬리 곤봉이 발견되지 않는다.

                        

              스테고사우루리아(Stegosauria)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   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는 스테고사우루스와 함께 티레오포라(Thyreopora) 그룹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공룡의 하나로서 곡룡류 중 가장 늦게 나타난, 그리고 체구가 가장 큰 종류이다. 강직, 유착(ankylosis)를 뜻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등 전체가 뻣뻣하고 단단한 골편으로 덮혀 있으며 꼬리에는 뼈로된 단단한 곤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중무장으로 인해 어떤 육식 공룡도 단독으로 안킬로사우루스를 공격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안킬로사우루스의 화석은 미국의 몬타나, 와이오밍주, 캐나다의 앨버타주, 등지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유오플로케팔루스(Euoplocephalus)                         민미(Minmi)

 

유오플로케팔루스(Euoplocephalus)는 미국 몬태나와 캐나다 앨버타주 등지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서 몸 길이 7m로 안킬로사우루스보다 약간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골편은 부위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달라서 머리가까이에 있는 골편이 가장 크며 뒤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꼬리 끝에는 두 개의 뼈 덩어리로 된 곤봉이 있었는데 꼬리 끝이 뻣뻣한 대신 몸통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분은 아주 유연하여 꼬리를 양 옆으로 흔들 수 있는 효과적인 신체 구조를 하고있다. 민미(Minmi)는 호주의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서 호주뿐만 아니라 지구의 남반구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안킬로사우리아에 속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안킬로사우루스과 와 노도사우루스과 중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민미의 화석은 1960년대에 처음 발견 되었고 1990년대에 도 다시 양호한 보존 상태의 표본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꼬리 부분의 곤봉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외의 골격 특징은 안킬로사우리아의 일반적인 특징을 따르고 있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46억년의 비밀 (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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