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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악어군 파충류

공룡우표매니아 2008. 12. 24. 02:20

초기 악어군 파충류

 

 

악어(Crocodiles), 익룡(Pterosaur), 공룡(Dinosaur), 그리고 그 친척들로 이루워진 조룡류(Archosaurs)는 페름기 후기에 진화해서 트라이아스기 동안 다양한 집단으로 분화했다. 초기에 조룡류는 두 분기군으로가라졌는데, 이 두 집단의 후손이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오르니토티란( )에는 익룡류, 공룡류, 그리고 조류(birds)가 포함된다. 크로코딜로다르시안( )에는 수많은 멸종 집단과 악어류가 포합된다. 공룡과 그 친척들과는 달리 크로코딜로다르시안은 발목 관절이 있어서 걸을 때 발을 옆으로 틀 수 있었다. 이 관절 때문에 악어 발목 이라는 뜻의 크로코딜로다르시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트라이아스기 동안에는 긴 턱을 가진 수륙 양생의 피토사우루스(Phytosaurus)류가 물길을 지배했던 반면, 육지에서는 육식성의 라우이수키안( )과 초식성의 아예토사우루스(Aetosaurus)가 번성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악어를 제외한 크로코딜로다르시안은 트라이아스기 말에 모두 멸종했다.

                  

                    악어(Crocodiles),                       익룡(Pterosaur),                          공룡(Dinosaur),

 

상당수의 크로코딜로다르시안은 라우리수키안이라고 불리는 몸집이 큰 육생 포식자였다. 이들은 긴 네발과 끝이 톱니처럼 생긴 기다란 이빨이 있는 두꺼운 머리뼈를 가졌다. 일부는 상당히 커서 길이가 최고 10m에 달했다. 라우이수키안은 브라질과 유럽, 아르헨티나 외 여러 지역에서 살았다. 프레스토수쿠스( )는 트라이아스기에 브라질에서 살았으며 몸길이 5m까지 자랐고, 주둥이 끝이 눈에 띄게 아래쪽으로 굽어있다. 라우이수키안의 네발은 몸체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아마도 더 빨리 달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들의 네 발은 공룡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화했다. 공룡의 경우에는 넓적다리뼈의 윗부분이 안쪽으로 틀어져 엉덩이뼈 구멍과 맛닿아서 똑바로 설 수 있다. 그러나 라우이수키안의 넓적다리뼈는 윗부분이 안쪽으로 틀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엉덩뼈 바로 아래쪽에서 엉덩뼈를 받쳤다.

                                        

 테스마토수쿠스(Desmatosuchus)

아에토사우루스류는 몸집이 큰 크로코딜로다르시안이었다. 나무잎 모양의 이빨을 통해 이들이 초식 동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위쪽으로 굽어진 뭉툭한 주둥이는 뿌리를 파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다. 아에토사우루스는 골질판이 몸통의 윗면을 전부 뒤덮고, 꼬리와 배를 감싸고 있었다. 테스마토수쿠스(Desmatosuchus)와 같은 일부 아에토사우루스류는 몸체의 옆면에 커다란 가시나 뿔이 자라 있었다. 피토사우루스류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수륙 양생 크로코딜로다르시안이었다. 피토사우루스류는 현생 악어와 생김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상 가장 원시적인 모습으로 악어보다 훨씬 전에 진화했다. 식물 파충류 라는 뜻의 피토사우루스라는 이름 때문에 초식 동물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피토사우루스류는 끝이 뾰족한 날카로운 이빨과 꽉 다물 수 있는  턱을 가진 포식자였다.

 

자료출처 : 공룡백과사전 (비룡소) 

파란 악어 눈 깜박이는 미소 가득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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