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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보로스(Ouroboros)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28. 00:30

우로보로스(Ouroboros)

 

 

우로보로스는 그리스어로 oupobopos "꼬리를 삼키는 자" 라는 뜻이다. 고대의 상징으로 커다란 뱀 또는 용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삼키는 형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주로 나타난다. 수세기에 걸쳐서 여러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이 상징은 시작이 곧 끝이라는 의미를 지녀 윤회사상 또는 영원성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시대가 바뀌면서 우로보로스는 점차 많은 개념을 함께 지니게 되었는데, 특히 종교적, 미신적, 상징으로 중요한 상징의 하나로 특히 중세 연금술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되었다.

 

이집트 신화에서 스스로의 꼬리를 무는 뱀인 우로보로스는, 태양이 지니는 밤의 황도대(투아트)의상징이고 시간을 나타낸다. 자신의 꼬리를 문 뱀은 고리 혹은 원이된다.우로보로스는 시간이며 태양이 지나는 행로인, 별이 빛나는 밤의 길이다. 이집트인들은 지평선을 가로지르는 태양의 길을 라신(태양신)이 시간의 배를 타고 누트(하늘 Nut)의 몸을 항해하는 모습에 비유하였다. 이 시간의 배는 매일 저녁 지하세계로 내려갔다가 이튼날 아침 솟아오르는 라에 의해 운행되는 태양의 배이다.

           

 

고대그리스인 들은, 그저 오래된 껍질을 벗어버리는 것에 불과한 뱀의 탈피 행동을 낡은 육체를 버리고 새로운 육체를 얻었다고 생각하였다. 늙은 육체를 버리고 젊어진다는 것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죽움을 당하지 않는한 언제까지나 죽지 않는 불사신이라는 것을 가르쳤다. 이 생각이 발전하여 우로보로스가 생겨난 것이다.  우로보로스가 자신의 입(몸의 시작)으로 자신의 꼬리(몸의 끝)을 물움으로써 처음과 마지막이 묶인 원이 되어 탄생과 죽움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생각되었다. 끝을 찾지 못하고 무한하게 회전을 되풀이한다는 점 때문에 우로보로스에게도 불사, 또는 무한 등과 같은 의미가 주어쪘다.

 

서기 2세기 무협부터 활발해졌던 그리스도교 사상 운동인 영지주에 의해서는 우로보로스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여 뱀을 공경하였다. 그 이유는  탄생과 죽움을 퇴풀이 하는 우로보로스 속에서 예수의 부활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지주의 파는 뱀을 악마의 하수인으로 여기는 당시 카톨릭교회에 의해 탄압을 받고 쇠퇴했다.

                              

 

중세 연금술사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감추려고, 많은 암호와 기호를 써서 사람들의 눈을 피했다. 그들은 꼬리를 문 우로보로스를 '0"으로 기록하여 세계와 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했다. 이는 우로보로스가 처음과 끝을 동시에 가진 존재, 즉 모든것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과 끝 사이에는 과정 이 있는데 그것은 언제나 바뀌게 마련이므로, 우로보로스에게는 변화 라는 듯도 담기게 되었다. 이 완전과 변화 라는 개념 때문에 우로보로스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금속을 완전함 금속인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현자의 돌을 나타냈다. 아울러 그것이 모든 지식의 근원이라는 생각에서 우로보로스는 지식 가지도 뜻하게 되었다.

          

우로보로스는 주요한 두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단순하게 그의 턱 사이에 꼬리 끝을 물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꼬리 긑을 물어 삼키는 형상이다. 전자는 정적인 형상이다. 완벽과 영원을 나타내 주는 원형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우주를 안과 밖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것은 신비스런 보호 장벽이기도 하며  또한 원형은 영원한 삶에 완벽을 나타낸다. 후자는 동적인 형상이다. 그것은 나선형의 힘을 의미하며 나선형에서 보여지는 주기성, 유동성, 변화성, 발전성과 함께 어우러진다. 우주와 적대자 사이의 통과하는 문의 역활을 표현 하거나 혹은 그것을 신의 눈이라는  시적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자료출처 : 프리, 다투. 모래시계.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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