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의 멸종설

페름기의 대멸종

공룡우표매니아 2008. 8. 22. 01:01

페름기의 대멸종

 

 

공룡들이 진화해 나오기 약 3000만 년 전에 지구상의 생물은 거의 모두 소멸했다. 페름기 말의 이 대멸종의 진상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순수하게 파괴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로부터 1억 8500만 년 후에 공룡들을 멸망시킨 저 유명한 대 재앙도 이에 비하면 보잘것 없어진다.  이때 생명체의 95% 가 사라졌던 것이다.  육지에는 한창 번성하던 생태계가 무너져 거대한 양서류(Amphibian)와 포식자였던 파충류(Reptiles)들을 포함하여 모든 동물군이 사라졌다.  심지어는 곤충들도 많이 죽었다.  바다에서는 사태가 더 심각했다. 고대의 갯나리와 산호초 군락이 모두 사라졌으며, 수백만 년 동안 해양에서 번성했던 삼엽층도 모두 멸종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건을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문제는 육지와 바다에서 이토록 막대한 양의 동식물을 모두 파괴할 만큼 치명적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밝혀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이론들은 많다. 어떤 학자들은 화산 때문이라고 한다.  "시베리아 트랩(Siberian  Trap)" 으로 알려진 화산암 층군이 그 당시에 형성되었고, 수천만 년 동안 뿜어져 나온 25ㅐ만 세제곱킬로미터의 용암이 대기를 오염시겼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크티오스테카                                       마스토돈사우루스                                 키노그나투스

        양서류로서 파충류로의 진화가 진행중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진화한 초기                완벽한 파충류인 포유류형 파충류

 

또 다른 학자들은 공룡시대(Age of Dinosaurs) 말에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혜성이 지구에 충돌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심한 빙하기로 인하여 지구에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다고도 한다. 개별적으로 다루워지는 이런 이론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있다. 많은 학자들은 좀 더 점진적인 사인에 대한 의견을 선호한다. 멸종은 수백만 년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페름기 말에 거의 모든 지구상의 종들이 질식해서 소멸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육지에서건 바다에서건 산소의 부족은 굉장히 효과적인 사인이기 때문이다.  이 대멸종은 모든 대륙이 거대한 육지 덩어리인 판케아와 통합 되면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이 사라지면서 내륙에는  광대한 사막이 형성되었다.  해수면은 하강하고 육지의 기온은 상승했다.  이어서 바다 역시 따뜻해지기 시작하였고,  적도 지방과 극지방의 기후 차가 적어지면서 해류의 순환도 줄어들었다.  바다물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으로 발산하는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것은 차례로 초강력 온실효과를 초래하게 된다.  지구상의 생물들은 구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화석 자료를 통해 우리는 여기에서 살아 남은 종이 극히 소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멸종으로부터 약 2000만 년 후인 중기 삼첩기에 이르러서야  전처럽 풍부하고 다양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공룡시대의 종말(행성충돌)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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