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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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멸종설

공룡들에게 재앙이 오기전, 백악기의 풍경.1

공룡우표매니아 2008. 8. 13. 00:09

공룡들에게 재앙이 오기전, 백악기의 풍경. 1

 

 

재앙이 강타하기 전 백악기 말기는 변화의 시대였다.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만년설은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극지방의 생명체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었다.  푸른 숲들도 소멸하기 시작한 이 시기의 말에 이르러 익룡(Pterosaur)들이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살아남은 유일한 종들은 물고기를 잡기위해 진화된 이빨이 없는 거대한 종들이었다. 하지만 익룡을 사라지게 한 것은 조류와의 경쟁이 아니었다.  6500만 년 전, 지구의 대륙들은 오늘날과 같은 형태를 띠기 시작하였다.  대서양으로 인해 신대륙은 구대륙에서 거의 완전하게 분리되었다.  남반구의 거대한 곤드와나 대륙은 마침내 북쪽으로 이동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과 남극 위에 자리를 잡은 남극 대륙으로 갈라졌다.  인도 대륙 역시 후에 아시아와 충돌하게 되는 경로를 따라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었다.  수백만 년 동안 북아메리카의 땅덩이를 두 조각으로 나누웠던 내륙의 해로도 후퇴했다.  해수면의 상승과 하강에 따라, 이따금씩 육지 다리가 생겨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와 유럽, 그리고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각 대륙에서는 고유의 동식물들이 발달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현 오스트레일리아와 마다가스카르와 같은 곳은 오늘 날에도 여전히 독특한 동물상을 보여주고있다.)

          

                                                         익룡(Pterosaur)                    남반구의 거대한 곤드와나 대륙

이렇게 형성된 지구에서  동물들은 대륙마다 상당히 다양했지만,  어느 대륙에서든지 공룡의 수가 적지는 않았다. 북아메리카의 서부에서는 갑옷을 두른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류와 타조와 비슷한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류, 그리고 머리가 돔 모양인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류를 비롯해 초식 공룡들이 번성했는데,  그중에서도 오리주둥이 공룡인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us)류가  가장 성공적이었다. 백악기 후기에는 뿔 달린 공룡들의 수가 증가하여 초식 공룡들 중 두번째로 큰 집단을 이루웠다. 이들은 랍토르(Raptor)처럼 작은 육식 공룡들이나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처럼 상당히 큰 육식 공룡들에 의해 사냥 되었다. 트루돈(Troodon)이라는 호기심 많은 또 다른 포식자도 있었다. 트루돈은 움켜쥘 수 있는 앞발과 커다란 눈이 있는 전문적인 야행 사냥꾼이였으며, 급속도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던 포유류(Mammal)를 주된 먹이로 삼았다.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us)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킹피셔의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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