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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최초의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06. 11. 28. 17:09

북아메리카 최초의 공룡

 

19세기 중엽까지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부분은 개척자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세계였다. 1855년 고생물핟자 헤이든은 미시시피 서쪽과 오늘날의 몬태나주에서 화석화된 여러개의 이빨을 채집했다. 그것은 매우 기이한 이빨로 연구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있었다. 다음해에 고생물학자 조지프 레이디(Joseph Leidy)는 그것을 공룡의 이빨로 단정했다. 당시 유럽은 여러면에서 미국의 본보기였으며, 고생물학 분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때문에 문제의 이빨중에 일부는 이구아노돈(Iguanodon)과 비슷한 초식공룡의 것이며, 또다른 일부의 것은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에 가까운 육식공룡의 것으로 판단 되었으며, 레이드는 이들을 트라코돈(Trachodon)과 테이노돈(Deinodon)이라 명명했다. 해서 북아메리카 공룡연구의 개척자는 헤이든이다.

 

 이구아노돈                                        메칼로사우루스                          트라코돈

 

1858년, 필라텔피아 학술원의 유능한 회원인 파커 폴크는 뉴저지주 해던필드에 체류할때, 부근에 살고 있던 존 홉킨스를 방문했다. 홉킨스는 20여 년 전부터 자신의 땅에서 기묘한 척추뼈 화석을 수집하여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나누워 주었다. 홉킨스는 척추뼈 화석을 발굴해 낸 장소로 폴크를 안내하여 구경시켰고, 그곳에서 발굴 작업을 하도록 허락해 주렀다.

 

발굴작업을 통해 폴크는 다수의 뼈를 수집할수 있었고, 레이디는 비록 완전한 골격은 아니지만, 그것을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us)라는 학명으로 학계에 보고 하였다. 이것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공룡이다. 레이디는 골격화석을 명명하고 단순히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드로사우루스가 어떠한 모습으로 어떻게 생활 했는지도 밝혀 내고자 하였다. 이 경우 레이디는 오언(Richard Owen)등 유럽 학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독자적인 통찰로 하드로사우루스가 두발로 걸어 다녔다는 사실도 밝혀 내였다. 하드로사우루스가 수륙양서 동물이였다는  그의 견해는 1세기 이상 걸린 논쟁긑에 현재에는 부정 되었지만, 그가 공룡을 재창조 하려고 노력한 선구적 과학자의 한 사람이라는 학계의 평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하드로사우루스

 

        # 자료출처. 시공디스커버리총서의 화석.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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