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광 인 여 행.......................1.11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민월면 중군리,지리산 바래봉.
지리산 바래봉.
지리산 서부의 바래봉(1,165m)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철쭉 감상지로 떠오른 산이다. 여느 군락지와 달리 목장 초원에 피어난 붉은 철쭉꽃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바래봉 철쭉은 바래봉 아래에 자리 잡은 축산기술연구소와 깊은 관계가 있다.
남원운봉 : 지리산 바래봉
원래 바래봉 일대는 숲이 매우 울창했다. 그런데 1970년대 초 이곳에 한국·오스트레일리아의 시범 면양 목장을 조성하게 되면서, 식성이 좋은 면양이 잎에 독성이 있는 철쭉만 제외하고 대부분 먹어 치우면서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 당시엔 출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목장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리산 능선을 종주하며 바래봉을 지났던 산악인들의 입을 통해 소문을 타게 되었고, 이후 사진작가들이 다녀와 멋진 작품을 발표하면서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일반인들의 산행이 가능해지면서 바래봉은 우리나라 최고의 철쭉꽃 감상 명소가 되었다. 바래봉의 철쭉은 1123m 봉에서 바래봉 서쪽 아래까지 4km 이상 넓게 퍼져 있는데, 팔랑치에서 1.5km쯤에 가장 밀집되어 있다. 보통 철쭉꽃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은 축산연구소 코스로 올랐다가 되짚어 내려온다.
지리산 바래봉 순한 산릉인데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 지어 있다.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힘 들어도 상쇄하고도 남을 천상의 화원이 그곳에 있으니 모르면 몰라도 알고는 안 갈 도리가 없다. 바래봉 초입부터 시작해 하나둘 눈을 채우기 시작하는 연분홍 철쭉 천상의 화원이 코앞에 있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어서 가자, 하고 지친 다리에 채찍질을 가한다. 다리는 힘든데 눈이 즐거우니 걷다 보면 저절로 바래봉 정상까지 올라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남원운봉 : 지리산 바래봉
지리산 바래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철쭉>이다. 대한민국을 통틀어도 철쭉 풍경으로는 단연코 넘버 원 투를 다툰다는 곳이니 당연한 것이다. 자연 철쭉꽃이 만개하는 이 맘 때면 지리산 바래봉 가는 길은 등산객들로 넘쳐난다. 전국 각지에서 각급 산악회를 필두로 산 좀 탄다는 사람들은 물론이요, 평소 산이라곤 동네 뒷산도 잘 안 올라가는 사람들까지도 떼를 지어 몰려든다. 철쭉 개화 시기만 되면 매년 평균 5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문제는 지라산 바래봉이 그리 만만한 코스가 아니라는 거다. 평소 산을 안 타던 사람들에겐 악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제법 힘든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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