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 여행...1.001.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덕학리, 밤.

관 광 인  여 행..................1.001.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덕학리, 밤.

밤(chestnut)

    밤나무속 식물의 열매이다. 견과의 일종으로, 가시가 난 송이에 싸여 있고 갈색 겉껍질 안에 얇고 맛이 떫은 속껍질(보늬)이 있으며, 날것으로 먹거나 굽거나 삶아서 먹는다. 밤은 10여 종이 있으나, 과실로 이용하는 것은 밤, 약밤, 유럽밤, 미국밤 4종이다. 밤은 밤나무의 씨앗으로, 율자(栗子)라고도 한다. 8월 하순~10월 중순에 수확하기 때문에 가을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이며, 겨울에 군밤은 군고구마와 함께 노점에서 파는 대표적 가공식품으로 겨울철의 상징이기도 하다. 

공주정안 : 밤

    공주는 밤의 주산지(충남 공주, 부여, 청양, 충북 충주, 경남 하동, 산청, 합천, 진주, 전남 광양, 구례) 중 하나로 연간 1만440톤(전국 생산량의 14%) 생산한다. 일교차가 큰 차령산맥과 계룡산 계곡의 청정공기와 물, 토양, 유기질퇴비로 재배하여 당도가 높고 고소하며, 단단하여 부피가 짙고, 타지방 밤(율)보다 2g(25g이상)이상 무겁다. 또한 밤을 강제로 떨어뜨려 수확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알밤만 수확하여 맛과 저장력이 뛰어나다.

    밤의 전분은 굉장히 양질이고 몸을 살찌우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환자나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좋다. 또한 다른 걸 안 먹는다는 가정하에 밤은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들어있어 다이어터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완전식품. 탄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특히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C 성분이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주어 술안주로 좋다.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공주정안 : 밤

    밤 알맹이는 가시가 무성한 주머니인 밤송이에 종에 따라 2~5개 가량씩 싸여 있다. 밤을 자세히 보면 한쪽 면은 평평한데, 이것이 다른 알맹이와 맞붙어 있던 자리다. 딱딱한 갈색 겉껍질과 얇은 속껍질이 있고, 그 안에 옅은 노란빛의 내용물이 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이외 갖가지 방법으로 조리해 먹어도 좋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재래종 가운데 우량종과 일본밤을 개량한 품종이다. 한국밤은 서양밤에 비해 육질이 좋고 단맛이 강해서 우수한 종으로 꼽힌다. 날로 먹거나 삶아서 먹는데, 수분이 13% 정도 되도록 말리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 꿀·설탕에 조리거나 가루를 내어 죽·이유식을 만들어 먹고 통조림·술·차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다. 각종 과자와 빵·떡 등의 재료로도 쓰이며, 유럽 밤과자인 마롱글라세(marrons glaces)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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