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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우표 초일커버(FDC)

공룡우표매니아 2021. 8. 26. 03:00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우표 초일커버(FDC)

발행일 : 2021. 8.  20.  우표번호 : 3531.  디자인 : 성 김대건 신부.  디자이너 : 유지형.  원화 : 문학진.

인쇄 및 색수 : 평판. 4도. 금박.    용지 : 평판원지.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 Cartor

 

  올해는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지 2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2019년 11월 14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총회에서는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에 솔뫼(현재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사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가정은 대대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었습니다. 가톨릭 신앙을 처음 받아들인 증조부 김진후는 1814년에 해미에서 옥사하였고, 종조부 김종한은 1815년 을해박해 때 체포되어 이듬해 대구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가족들은 박해를 피해 용인으로 이주하였고, 김대건 신부는 이곳에서 ‘재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성장했습니다.

   김대건에게 세례를 준 프랑스 피에르 모방 신부는 1836년 7월 11일에 15세였던 김대건을 신학생으로 선발하였습니다. 김대건은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을 떠난 후, 1844년에 소팔가자에서 최양업과 함께 부제품을 받고, 1845년 8월 17일에는 상해 연안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작은 배를 타고 제주도에 왔다가 다시 충남 강경 부근 황산포 나바위에 가서 활동하였습니다. 1846년 6월에 메스트르 신부 일행을 입국시키려던 것이 발각되어 체포되었으며 그해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한국천주교회 200주년(1984년)’을 기념하여 고 문학진(토마스 아퀴나스)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성인화’(1983년 작: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표준 영정제작위원회가 한국 교회 공식 성인 영정 제1호로 지정)를 담았습니다. 명동대성당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초상화를 통해 한국의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근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표 변지는 최영철 바오로 작가의 ‘한국 순교 성인 상’으로 현재 당진 솔뫼성지 안에 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상 밑으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가시밭길 위를 걷는 김대건 신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변지 하늘 부분의 글은 1845년 3월에 김대건 신부가 쓴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의 일부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순교자로,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어린 시절 이름은 김재복(金再福)이었으며, 세례명으로 쓰일 때는 대건 안드레아로 한다. 성인으로 시성되었으며 축일 (기념일)은 7월 5일이다. 그의 세례명 안드레아는 아버지 김제준의 동생이자 순교자인, 김대건의 작은 아버지 김한현(김종한이라고도 함)의 세례명을 이어받았다. 참수형을 당하기전 남긴말은 " 나는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았으니 여러분은 내 말을 똑똑히 들으십시오. 내가 외국인들과 교섭한 것은 내 종교와 내 하느님을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천주를 위해 죽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내게 시작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죽은 뒤에 행복하기를 원하면 천주교를 믿으십시오. 천주께서는 당신을 무시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벌을 주시는 까닭입니다." 였다. (위키백과)

  당시 계급 사회 안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믿음으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친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기억하고자 유네스코는 2021년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해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기념 우표를 통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인물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추념하시기 바랍니다.

                     당진 : 성 김대건 신부                                                                  우강 : 솔뫼성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솔뫼성지 김대건신부유적지 솔뫼성당 이 있는 곳이다. "솔뫼"는 충청도에서 제일 좋은땅 "내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1821년 8월 21일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탄생하셨으며 박해를 피해 할아버지 김택현을 따라 용인 한덕동(현 골배마실)으로 이사갈 때인 일곱살까지 사셨다. 뿐만 아니라 김대건 신부님의 증조부 김진후(1814년 순교), 종조부 김한현(1816년 순교), 부친 김제준(1839년 순교)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1846년 순교)에 이르기까지 4대의 순교자가 살던 곳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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