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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71. 호암산(393m) 눈꽃산행

공룡우표매니아 2020. 2. 22.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71. 

암산(393m) 눈꽃산행


  2월 16일 아침 흰눈이 내리는 풍경이 시원치 않아 속으론 함박눈이 펑펑 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였다. 올 겨울은 눈도 밟아보지 못하고 보내는 구나 하는 섭섭한 마음이였다. 집사람과 3부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문을 나서니 제법 눈송이가 커졌고 신호등에서 만난 등산객에게 산에 눈이 좀 있냐고 물어 보니 만만치 않게 있다고 해 큰 마음 먹고 눈을 밟아 보기로 하고 산행을 준비하고 호압사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25분 등로 입구에서 다시한번 자체점검을 하고 등로에 오르니 감개 무량이다. 무름 고장으로 산행금지 명령을 받았고 지금도 매일 한의원을 드나들며 침을 맞고있는 형편이라서 부담이 큰 산행길인 것이다.

호압사에서 호암산 오르는 게단 길, 직진돌길, 정상 오름 테크계단.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바라본 테크계단

  마지막 산행을 한 것이 2019년 6월 26일 청평 삼악산 (654m) 였고 산행기를 쓴것은 5월 16일 다녀온 천안의 태조산(421.5m)  산행기였다. 삼악산은 강촌에 출렁다리가 새로 생겼다는 정보에 갑자기 가게된 것이였고, 가서 보니 특별한 것이 없어 삼악산을 오르기로 한 것인데 산을 오르지 말라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오른 것이 문제가 되였고, 또 중간에서 포기하고 하산해야 했음에도 고집스럽게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온 약6시간이란 무리함이 문제여서 다음 날 부터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파온 무름을 안정시키는데 3개월 이상이 걸렸고, 9월 22일 교회에서 나오다 둘레길을 걷고 싶은 충동에 관악 둘레길(구민운동장에서 서울대후문 다시 구민운동장까지)을 평소 40분 정도 소요되는 길을 2시간을 넘게 시간을 소비하면서 걸어본 결과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에 산행을 아에 안하는 것으로 생각해 버티어 왔지만 함박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결국 또 사고를 치고만것이 되고 말았다.

         삼악산       014년 8월 29일                                     2016년 1월 7일                                      2019년 6월 27일

      호암산. 2013년 12월.         2014년 12월.            2015년 12월.                2017년12월               2020년2월

  호암산은 2013년부터 매년 12월이면 눈을 맞거나 눈길을 걷기위해 갔었던 상당히 눈에 익은 등로여서 만만하게 생각되었기에 쉽게 생각하고, 출발한 것인데, 호압사에서 호암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이 너무나 길고 갈지(之)자형이라서 15 ~ 20게단을 오르고는 쉬어야 하는, 내 무름형편으론 큰 무리였지만 바람과함께 휘날리는 함박눈이 넘 좋아 중도 포기 없이 정상까지 올라 국기봉으로 전망대로 돌아 기상 관측소까지 왔는데 관측소 앞에 누군가 내려간 발자국이 있어 이곳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등산화에 아이젠을 끼어신고 내리막길을 걷는데 눈과 낙엽이 떡이되어 달붙어 발을 무겁게 해 아이젠을 벗고 하산. 낮선 길이여서 알바를 좀하고 센 바람과 함박눈,무에서 쏟아져 내리는 눈까지 맞어가며 하산을 완료하고 보니, 미림여고 주변이였고 이 코스는 처음으로 경험한 코스여서 기역에 남겠지만, 가해질 무름과 고관절의 아픔을 어찌해야 할지가 고민이 되는 눈꽃산행을 맞쳤다.

 

호암산 전망대와  전망대 맞은편 능선에서 바라본 전망대

 

필자가 그냥 지어본 이름의 도마뱀바위와 생쥐바위

         쌍생약수터앞 쉼 정자              하산길 무지개다리              관악산 트리전망대            제2구민운동장 입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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