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126. 가창오리, 댕기흰죽지

조류엽서..... 126. 

가창오리(Anas formosa . Baikal Teal) 
댕기흰죽지(Aythya fuligula .Tufted Duck)

가창오리(Anas formosa . Baikal Teal)

  기러기목(Anseriformes) > 오리과(Anatidae) 예니세이강에서 동쪽으로 캄차카반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한국, 일본 및 중국에서 월동한다. 작은 호수, 강가 버드나무 자생지의 초지, 하구에서 번식한다. 월동 무리의 대부분이 한국을 찾아온다. 9월 하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전 세계 집단의 약 95%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겨울철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수만과 부남호, 금강 하구, 동림저수지, 고천암호, 금호호, 아산만 및 주남저수지 등지에서 약 10만 개체 이상이 큰 무리를 이루어 겨울을 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는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수록되어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였다. 전체적으로 다갈색이며 번식 후 변환 깃은 수컷과 암컷이 비슷하나 암컷은 부리와 양쪽 뺨이 만나는 곳에 흰색의 원형 반점 있다. 겨울깃은 수컷은 머리꼭대기가 검은색을 띠나 양쪽 뺨에는 노란색과 녹색 그리고 검은색이 발달 또는 태극모양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아래꼬리덮깃은 검은색을 띤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중앙과학관 조류도감)

                                      댕기흰죽지 (Aythya fuligula . Tufted Duck)
  기러기목 오리과. 유라시아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유럽, 북아프리카, 인도, 중국 동부와 남부, 한국, 일본, 대만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겨울철새이며, 다소 흔한 나그네새다. 국내 월동 무리는 10,000개체 미만이다. 10월 초순에 도래하며, 4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수컷은 흰색인 아랫가슴과 배를 제외한 몸 전체가 검은색이다. 뒷머리의 깃털은 길어 왕관 같은 모양을 이룬다. 암컷은 몸의 윗면이 어두운 갈색이며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붉은 녹색이다. 가슴은 갈색이며, 배는 흰색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부리와 다리는 푸르스름한 회색이며, 부리의 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잠수성 오리류로 잠수하여 먹이를 잡기도 하는데, 잠수할 때는 반원을 그리듯이 한 번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물속으로 들어간다. 둥지는 물이 고인 곳이나 작은 물웅덩이 물가의 풀숲, 땅 위에 풀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다. 알은 녹색을 띤 회색으로 6~14개 낳아 24일 정도 품는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국립중앙과학관 조류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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