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124.
바늘꼬리도요(Gallinago stenura Pintail Snipe).
뒷부리도요(Xenus cinereus Terek Sandpiper)
바늘꼬리도요(Gallinago stenura Pintail Snipe)
도요목 도요과 조류로 겨울이면 논, 습지, 갈대밭에 도래하여 서식한다. 부리의 감각이 둔해 갯벌이 아닌 주로 땅위에서 채식하며 초지의 오목한 곳에 접시모양의 둥우리를 만들어 5월 하순경에 산란한다. 아시아 동부 및 시베리아에서 번식하며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는 봄,가을에 잠시 머물다 떠나 가는 보기드문 나그네새이다. 식성은 지렁이, 곤충류, 갑각류등을 섭식한다. 꺅도요사촌과 매우 비슷해 야외 구별이 어렵다. 꺅도요사촌보다 크기가 작으며, 부리 길이도 짧다. 눈앞의 눈썹선은 어두운 눈선보다 뚜렷하게 넓다. 셋째날개깃이 거의 첫째날개깃을 덮는다. 꼬리는 접은 날개 뒤로 약간 돌출된다. 날 때 발가락이 꼬리 뒤로 명확하게 돌출된다. (자연박물관.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뒷부리도요(Xenus cinereus Terek Sandpiper)
도요목 도요과의 뒷부리도요의 부리는 길고 위로 굽었으며 기부가 엷은 주황색이다. 다리는 노란색이며 비교적 짧다. 유라시아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나그네새다. 봄철에는 4월 하순에 도래해 5월 하순까지 관찰되며, 가을철에는 8월 초순에 도래해 10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극히 적은 수가 월동하며, 해안 갯벌, 하구, 하천에서 서식하며 작은 무리를 이룬다. 주로 빠르게 걸어가며, 움직이는 먹이를 쫓아가서 잡아먹는다. 간혹 땅에 부리를 파묻고 먹이를 찾는 경우도 있다. 종종 잡은 먹이를 물고 얕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한 후 먹이를 씻어 먹는다. 몸윗면은 회갈색이며 어깨깃 일부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날 때 둘째날개깃 끝이 흰색으로 보인다. 작은날개덮깃의 상당 부분이 흑갈색이어서 앉아 있을 때 익각이 어둡게 보인다. 겨울에는 어깨깃에 검은 줄무늬가 거의 사라진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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