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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이란 공동우표. 초일커버(FDC)

공룡우표매니아 2018. 10. 31. 04:00

한국 - 이란 공동우표(Korea - Lran Jolnt Issue)

초일커버(FDC)


발행일 : 2018. 10.  23  우표번호 : 3344 ~ 3345  디자인 : 납석제향로뚜껑(한국) ~ 금제 뿔잔(이란)

인쇄및 색수 : 평판. 4도. 은박 디자이너 : 신재용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Royal Joh. Ensdhede)

 

                    납석제향로뚜껑(한국)                                      금제뿔잔(이란)

   우정사업본부는 이란 우정과 함께 신라와 페르시아의 사자 유물을 소재로 공동우표를 발행합니다. 한국과 이란의 교류 역사는 1,500년 전 실크로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서양의 인류문명 교류가 이뤄졌던 실크로드는 로마와 페르시아를 출발해 중국을 거쳐 신라까지 이어진 문화의 통로였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경주에 있는 신라 왕릉에서 출토된 다양한 외국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페르시아 왕국을 상징하는 사자상 유물이 신라 유적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양국이 밀접한 관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사자를 위엄 있고 용맹스러워 신령한 동물로 여겨왔습니다.  페르시아에서는 강한 권위를 상징하는 동물로 생각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동물인 사자의 문양은 불교가 전래되면서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사자 형상의 유물은 신라가 페르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교류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우표에 소개된 한국 유물은 통일신라 8~9세기 경 만들어진 납석제향로뚜껑입니다. 바닥 지름 9.5cm, 높이 16.3cm이며, 성난 사자가 당당한 자태로 앉아있는 형상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전면을 향해 두 눈을 부릅뜬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은 웅크리고 있습니다. 뚜껑을 뒤집어 보면 사자의 코와 입으로 연결된 구멍이 있는데, 향로에 향을 피우고 뚜껑을 닫으면 이 구멍을 통해 연기가 나옵니다.

   이란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꼽히는 금제뿔잔은 기원전 5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란국립박물관 최고의 소장품으로 꼽힙니다. 높이 21.3cm의 이 황금잔은 사나운 이빨을 드러낸 사자가 엎드려 있는 형태이며, 사자의 양 옆구리에는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상체에서 하체로 이어지는 부분은 술을 담는 잔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조각미를 뽐내는 이 유물은 세계 최초의 제국인 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의 영광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향로뚜껑과는 달리 성난 사자(獅子)를 조각한 명품이다.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을 웅크렸으며 시선을 전면(前面)으로 한 채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크게 벌린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사자상은 뚜껑 바닥에서 사자의 코와 입으로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이곳을 통하여 향의 연기가 코와 입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사자는 산예라고 하는데 위엄이 있고 용맹스러워서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다. 사자무늬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들어왔는데, 불교에서 사자는 네발짐승 중에서 독보적이며 겁이 없으며 일체를 항복시키는 동물이라고 하여 불법(佛法)과 그 수행자를 수호하는 동물이었다.

(문화포털  형태별 문양)                                                          원문보기 : www.culture.go.kr/tradition/patternOrig..   문화체육관광

   국립중앙박물관은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기획특별전을 2008년 4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하였다. 이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페르시아와 이란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시다.  시기적으로는 기원전 5천 년에서 사산왕조가 멸망하는 7세기에 이르는 기간을 아우른다. 전시품은 선사시대 토기부터 사산왕조의 금속공예품에 이르는 204점의 이란문화재와 경주 적석목곽분에서 출토된 유리잔, 황금보검 등 실크로드를 통해 페르시아지역과 교류된 18점의 우리문화재로 구성됐다. 

   1실에서는 ‘페르시아의 황금’이 주제로 대형 금제용기들이 선보이며 각종 보석과 금, 은으로 만들어진 장신구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란을 대표하는 국보인 금제뿔잔이 포함된 하마단 황금보물과 정교한 세공이 눈길을 사로잡는 의식용 금제그릇들이 주목된다. 그 외에 아케메네스왕조에서부터 사산왕조까지의 금화와 은화가 전시돼 있었다. 2실은 이란과 페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원문보기: www.newswire.co.kr/newsRead.php?no=3328..   뉴스와이어

   이란 남부 파르스 지방에서 아케메네스라는 전설적인 왕을 시조로 발흥한 페르시아는 기원전 6세기 중엽 강력한 군사력과 잘 정비된 관료체계를 바탕으로 동쪽으로 인더스강 유역, 서쪽으로 아프리카 북부에 이르는 인류 최초의 대제국을 건설했다. 페르시아는 광대한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바빌론·엑바타나·수사·페르세폴리스 네 곳에 수도를 두었으며, ‘왕 중 왕’으로 불린 통치자는 주로 수사에 거주했다. 파르스 지방의 페르세폴리스에는 왕들의 무덤과 거대한 왕궁을 지어 중요한 의식을 거행하고 왕실의 보물창고로 삼았다.

  페르시아의 후예인 이란의 5대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국보급 유물을 공개하는 기획특별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에서는 페르세폴리스 아파다나 궁전 유적에서 발견된 ‘다리우스 대왕의 명문판’을 비롯해 페르시아의 찬란한 문명과 영화를 상징하는 2백4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몸체 전체에 꽃무늬를 돋을새김으로 장식하고 둘레에 고대 페르시아어, 바빌로니아어, 엘람어 세 가지 언어로 ‘크세르크세스 위대한 왕’이라고 새겨 넣은 황금 그릇, 아케메네스 왕조의 특징적인 문양인 날개 달린 사자 모양의 황금 뿔잔, 사자머리 모양으로 장식한 목걸이, 연회 장면과 다양한 동물 문양이 담긴 인장 등을 통해 주변 지역의 문화를 흡수하며 발전한 페르시아 미술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원문보기 : woman.donga.com/List/3/all/12/139495/1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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