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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우표(New Year's Greetings) 초일 커버(FDC)

공룡우표매니아 2018. 12. 7. 04:00

연하우표(New Year's Greetings) 초일 커버(FDC)



우표발행일 : 2018. 12.  3.     우표번호 : 3348 ~ 3349    디자인 : 설빔차림의 아기돼지.  눈송이와 돼지    용지 : 평판 원지 

 인쇄 , 색수 및 특수처리 : 평판/4도. 금박. 홀로그램. 엠보싱   디자이너 : 박은경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Cartor)

2019, Happy New Year

  2019년은 60갑자 중 기해년(己亥年)인 돼지의 해입니다. 십이지(十二支) 중 마지막 동물인 돼지는 부여의 건국 신화에 등장할 만큼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해온 가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돼지는 제단에 희생물로 올렸던 동물로, 삼국사기의 고구려  본기에는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낼 때 돼지를 제물로 썼다는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고구려에서는 제사에 필요한 희생물을 관리하는 관리를 따로 뒀을 만큼 제물로 바치는 돼지를 중요히 여겼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

  예부터 돼지는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올랐습니다. 소처럼 농사일에 이용되지는 않았지만,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돼지고기를 가장 사랑하는 국가는 단연 중국으로, 전 세계 돼지고기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삼겹살의 인기가 높습니다. 반면,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돼지고기 섭취를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설빔차림의 아기돼지

  돼지라는 명칭은 고어인 돝아지(도야지)를 변형해서 부르게 된 것이란 설이 우세하며, 돈(豚) 이란 한자 발음이 화폐인 돈과 같아서 재물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고, 돼지해에 태어나면 잘산다고 믿습니다. 또한 한번 새끼를 낳을 때 8~12마리가량 낳기때문에 다산과 번영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2019 기해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오행에서 기(己) 자는 흙의 기운이고, 색으로는 노란색이라 하여 누런 돼지, 좋게 말해 황금 돼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눈송이와 돼지

  우정사업본부는 금박과 홀로그램박, 엠보싱을 적용해 희망으로 빛나는 황금돼지의 해를 알리는 연하우표를 발행합니다. 한국인들이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돼지, 여기에 더욱 좋은 기운을 품은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기해년 2019년 모든 일이 술술 풀리길 바랍니다.

  기해년 (己亥年)은 육십간지의 36번째 해이다. 천간의 "己"는 토에 해당하고 색깔로 따지면 노랑색 또는 황금색을 뜻한다. 따라서 기해년이 바로 황금돼지띠의 해가 되는것이다. 년도별 이름은, 10개의 간(干)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에다 12개의 지(支)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이 두가지가 합쳐져 만들어진다.

   12간지 동물 순서와 유래 : 12간지라는 말은 중국에서 유래된 말로 처음에는 시간과 날짜를 기록하기위해 사용했다. 시간도 12시간 월도 12개월, 이러한 12간지 순서 는 동물띠 로 구분되었는데요. 자세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술), 해(돼지) 의 순서이다. 이러한 12간지 순서는 시간에서도 사용됐지만, 사주나 방위에서 쓰이기도 했다.

  12동물 순서의 유명한 일화는 신이 동물들에게 신년에 인사를 하러 오라고 시간을 정해 주었는데, 영리한 쥐가 부지런한 소위에 올라타고 있다가 결승점에서 뛰어내려 1등이 되었다는 설과 빠른동물들은 게을음을 피우다 늦어서 이러한 순서가 정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점을 볼때도 사용되고 사주를 볼때도 이러한 12간지 동물 순서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십이지신을 쓰는나라는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등이 있다. 이러한 12간지 동물의 이름은 나라에 따라 한개씩 바뀌기도 하는데,  베트남에서는 소를 물소로 표현하고 인도에서는 호랑이를 사자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양을 염소로 12간지의 마지막동물인 돼지를 일본에서는 멧돼지 태국에서는 코끼리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금은 주로 상대방의 나이를 물어볼때 나이를 묻지만 옛날 어르신들은 무슨띠인지를 자주 묻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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