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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여행3. 도산리 고인돌(道山里 支石墓)

공룡우표매니아 2018. 7. 26. 04:00

전북 고창 여행 3. 

도산리 고인돌(道山里 支石墓)



사용개시일 : 2018. 3. 28 ~    디자이너 : 김소정    사용우체국 : 고창우체국

고창 : 도산리 고인돌(道山里 支石墓)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인 도산리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으로 작은 돌이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에서 유래하였다. 이를 ‘지석묘’라고도 한다. 고인돌은 한반도와 더불어 중국의 랴오닝성[遼寧省]과 산둥[山東], 일본의 큐슈[九州] 등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원에 분포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반도는 그중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서해안의 평안도와 황해도, 그리고 전라남도에 밀집되어 있다. 전라남도와 인접해 있는 고창 지역도 1,600여 기의 고인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전라남도와 더불어 밀집 지역이다. 외형에 따라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을 기본형으로 한다. 탁자식은 무덤방이 지상에 있는 형태인데 잘 다듬어진 4매로 짜 맞춘 석관을 축조한 후 그 위에 편평하고 거대한 돌을 얹어 놓아 마치 책상과 형태가 비슷하다. 기반식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고임돌 4~8개 정도를 고인 후 그 위에 커다란 돌을 덮어 마치 바둑판과 같은 모양을 보인다. 개석식은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바로 덮개돌을 덮는 형식으로 고임돌이 없어 무지석식이라고도 한다. 대체적으로 탁자식은 북쪽에, 기반식은 남쪽에 많이 나타나는 형식이다.

고창 ; 도산리 고인돌(道山里 支石墓)

  고창 지방 고인돌은 개석식과 아울러 기반식이 주로 나타나는데, 기둥과 같이 높게 고인 주형지석을 사용하고 있음이 특징이다. 또한 전형적인 탁자식도 보인다. 이와 함께 무덤방을 여러 매의 판석으로 지상에 만들고 덮개돌을 올린 지상석곽식, 여기에다 주형지석을 가미한 것 등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고창 고인돌은 주로 북부와 동부의 산악 지대 산자락 아래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모두 8개 권역으로 나눠지는데 권역 간의 직선거리가 약 6㎞ 정도여서 당시 청동기인의 생활 영역이 반경 3㎞ 정도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죽림리 일대의 고인돌은 약 2km 구간 내에 500여 기의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음이 밝혀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집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다. 상금리 고인돌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전라남도로 넘어가는 표고 225m의 가리재까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주요 교통로를 따라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석검과 석촉이 대부분이다. 그 외에 홍도나 무문 토기 등의 토기류와 홈자귀, 석착, 지석, 갈돌, 방추차, 어망추 등이 출토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비파형 동검 등의 청동기류와 옥류, 홍도 등 비교적 풍부한 부장품들이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인돌에서는 유물이 전혀 없거나 있어도 미미하다. 고창 지방에서도 대부분 유물이 출토되지 않거나 약간의 토기편이 출토되고 있다. (디지털고창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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