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관광인, 실체교류

전북 고창여행 2. 고창읍성(高敞邑城)

공룡우표매니아 2018. 7. 20. 04:00

전북 고창여행 2.  

고창읍성(高敞邑城)



사용개시일 : 2018. 3. 28   디자이너 : 박은경     사용우체국 : 고창우체국

고창 : 고창읍성(高敞邑城)

  사적 제145호. 둘레 1,684m. 지정면적 18만 9764㎡.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고창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毛良夫里)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된 듯하다. 동쪽으로 진산(鎭山)인 반등산(半登山)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 서, 북의 세 문과 치(雉 :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 여섯 군데, 수구문 두 군데, 옹성(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읍성이 언제 축조되었는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고, ≪고창읍지≫나 ≪동국여지승람≫에 단순히 둘레가 3,008척, 높이가 12척이고 성안에 삼지사천(三池四泉)이라고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또한, 숙종 때 이항(李恒)이 주민의 힘을 빌려 8년 만에 완성시켰다는 설도 있고, 1453년(단종 1)에 축조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성벽의 ‘濟州始(제주시)·和順始(화순시)·羅州始(나주시)·癸酉所築宋芝政(계유소축송지정)’이라는 각명(刻銘)으로 미루어 볼 때, 계유년(癸酉年)에 전라도의 여러 지역에서 축성을 위하여 역부(役夫)가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계유년이 어느 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성벽의 축성법으로 보아 1573년(선조 6)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창 : 고창읍성(高敞邑城)

  조선시대의 읍성에서 흔히 보이는 홍예문과 초루(譙樓 : 성 위에 세운 누각)를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주초와 문짝을 달던 홈이 팬 누문(樓門)이 있는데 이것은 서울의 돈화문(敦化門)·홍화문(弘化門) 또는 평양의 고구려시대의 성문, 보은의 삼년산성(三年山城)이나 강화읍성 등에서 볼 수 있는 양식과 비교되는 것으로, 성곽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1976년의 발굴 결과 서문지와 동문지가 확인되었으며,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최근 보수공사를 하여 원형에 가깝도록 재현시켜 놓았다. 성벽을 쌓은 자연석은 거칠게 다듬어 굄돌을 넣는 방식으로 쌓았으나, 그 가운데는 초석(礎石)·당간지주(幢竿支柱) 같은 것을 깨뜨려 쓴 것도 있다. 그러나 미석(眉石 : 성의 맨 아래에 성벽 바깥으로 내밀게 깐 얇은 돌) 이하의 성가퀴는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이와 같은 읍성의 존재는 중국·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나라의 독특한 형태로서 행정적·군사적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시설이었다. 특히, 이 성은 여자들의 성벽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이는 한해의 재앙·질병을 가시게 하는 기양의식(祈禳儀式 : 복을 비는 의식)의 하나로 좋은 민속자료이다. (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가실때  공감   눌러주세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