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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37. 추읍산(583m)

공룡우표매니아 2018. 3. 10.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37. 

추읍산(583m) 2018. 2. 14


  대둔산을 다녀온지 보름만에 어디든 가고 싶은 마음이 발동해 산행키로 결심했는데, 구정이 가까이에 있어 어디든 교통량이 만만치 않을것 같아 전철로 가능한 곳으로 선택코자 갈만한 곳을을 찾아 보니 꽤나 많은 곳이 있었지만 2015년 2월, 2016년 6월 올랐던 추읍산으로 결정하고, 구정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아침 용문행 전철에 올랐다. 이른 아침8시 40분경 원덕역에 도착, 2015년 올랐던 코스를 생각하며 두레마을을 쪽으로 이동한다. 신내천을 건너 마을 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를 지나 신내천변길에 들어서 목교에 도착하니 옛 모습은 어데가고 초라한 모습만 보인다.

  

               신내개울다리                               이정표                                  목교

등로입구의 추읍산 등산안내도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되는 산길 입구는 여전히 처음부터 급경사인데 주변의 나무는 많이 베어져 있었다. 숲을 아름답게, 그리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나무를 속아내는 것 같은데, 가파른 능선에 베어진 나무들을 보니 기준이 무었인지 왜 베어졌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 숲에서 나무를 속아 낸다면 다른 나무 성장에 방해가 된다든가 큰 나무사이에 끼인 작은 나무라든가 수종이 권장 수종이 아닐때의 나무들이 베어져야 하는데, 그런 기준이 아닌것 같고 작은 골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의 큰 나무도 베어져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등로초입 급경사길                         벌목현장                            벌목된 나무들

 

                       유일한 중간 쉼터                                        쉼터에서 바라본 양평쪽

  7부능선 급경사로에는 안전선 일부가 누워있었지만 그런대로 옛 모습이 남아 있었고 수년전 산불이 나 검게 그을린 나무들은 이젠 거의 안보이는 수준에 이르러 있었다.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 주변풍경을 돌아보니 세번째이지만 기역나는 풍경이 없다. 정상석과 헬기장 옆 휴계의자와 귤껍질 버리지 말라는 글귀만 생각날뿐이다. 약수터쪽으로 하산키로하고 내려오는 길은 눈길과 낙엽길이라서 아이젠을 착용해야만했다. 약수터 못미쳐서 아이젠을 벗기는 했지만 등산나들목을 지나 강가에 이를때까지 들고 내려와야 했다 진흙이 잔뜩이여서.... 신내천에서 깨끗하게 씻어 케이스에 담고 신내천을 건너려 했지만 얼음이 녹고 있는 시기여서 건너기를 포기하고 수Km를 돌아 원덕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산수유 꽃망울                         망가진 안전선                통행을 막고있는 쓰러진 나무

                  기역나는 글                             정상석                                정상 인증

정상에 있는 안내도

  양평읍 동남쪽에 위치한 추읍산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라 한다. 예전에는 이 산을 칠읍산이라고도 했는데 이 산에 오르면 양평군내 일곱 개 읍이 내려다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산행은 양평에서 용문으로 가다가 삼성리 입구 신내개울에서부터 시작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신내천 일대는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몰려드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양평 문화관광)

  

         하산길은 눈길(음지라서)                     이정표                                    약수터

 

                        등산 나들목                                                 되돌아본 추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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