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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95. 금병산 (652m)

공룡우표매니아 2016. 11. 2.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95.

금병산 (652m. 2016년 8월 30일)


  아침 6시 30분 집을 나서 상봉에서 춘천행으로 환승 김유정역에 두착한 시간이 8시 30분. 김유정 생가와 문학촌을 볼려면 9시가 되어야 하는데 30분을 소비할 곳을 찾다가 옆(왼쪽)을 보니 김유정 옛 역이란 안내판에 어떤이에게는 추억이 가득할 옛 역을 돌아보고 나와 우체국을 들려 문학촌으로 향한다. 작년 3월 왔을때는 너무 일찍와 못보았고 또 일부는 공사 중이여서 보지 못하던 곳을 들려 이곳 저곳을 본다음 김유정 생가로 간다. 경로표 한장으로 곳곳을 돌아 보고 9시 40분 등로입구에 도착 지도를 확인하고 임도를 따라 걷는다.

김유정역

   

김유정 옛역에 서있는 의미있는 글

  지난해 봄에 왔을때 보다 조금은 달라진 풍경이였지만 길가의 꽃들을 보며 즐겁게 이정표 10 지점을 지나 직진, 한참을 가다보니 낮선길이란 느낌에 생각해보니, 지난해 보지못하던 대형지도도 있고 길가에 시를 적은 시판까지 있는것이 길을 잘못 들었다는 느낌이엿다. 자세히 보니 이길은 금병산 정상 방향이 아닌 설레이야기 길이였던 것이였다.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이정표 10지점인 금병산 정상 오름길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 약 40여분을 손해(?)를 보았다. 길이 아기자가하고 재미있었기에 손해라고 할것 까지는 없지만 목표한 시간에 집에 도착 약속된 일을 해야했기에 아까운 느낌이 있었던 것이다.



설레길 중간에 있는 설레이야기길 안내도

  정상을 향한 잣나무 숲을 지나면서부터는 낮익은 길이고 풍경이여서 발걸음이 더 가볍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버섯도 찾아 촬여하며 된 비탈길을 걸어 오르니 바닥에는 도토리 천국이다. 지난해 다른 산 곳곳을 가면 도토리 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홍보의 글대로 야생동물에게 양보할 생각인지 줍는이도 없고 떨어지는 소리까지 상쾌하게 들린다. 즐겁게 걷기를 얼마나 했을까 정상에 도착 전망대에 오르니 지난해 아래 있었던 정상석이 전망대 난간 휴게의자 위에 서있다. 아래 보다는 위가 좋기는 한데 서있는 자리가 좀 어색하다. 간식으로 힘을 충전 한 다음 지난해와는 다른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13시 정각에)

  

정상 전망대

  

잘못된 이정표 가르킨 방향은 중리쪽

  하산길에 지천인 도토리 중 크고 예쁜(?) 도토리 몇개를 주워 호두알 돌리듯 돌리며 손 아귀의 힘을 키워보려 했는데 호두나 가레보다 넘 작아 여의치 않아 바위 위 잘 보이는 곳에 놓아 두었다. 다람쥐가 잘 가져갈 수 있게 ^*^     목표는 저수지 쪽으로 하산하는 거엿는데 중간에 이정표가 잘못되어 있고 또 이정표가 끈키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은 곳으로 오랜시간을 소비하며 길아닌 길로 내려와 중리마을에 도착하니 지친 무름이 피곤의 신호를 준다. 수십분을 걸어 김유정 역에 3시 20분쯤 도착 했으니 엉뚱한 곳을 헤멘시간이 1시간 가까이 되었다는 결론이다. 이런 실수가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만 아까운 시간은 메울길 없었다. 

잘못 내려온 곳 끝자락의 중리마을(마을로 내려갈 길도 없음)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는 1930년대 우리나라 문학사에 귀중한 작품들을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출생지가 있다. '봄봄' 등의 명작을 남긴 김유정의 출생 기념비 서쪽, 개천길을 따라 저수지를 지나면서 금병산 산행이 시작된다.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져 있는 금병산은 높이 652.2m로 4계절 중 겨울철에 오르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하다. 동북 능선길에서 1시간을 산행하면 5거리 고개가 나타나고 여기서 주능선으로 들어선다. 광장을 지난 능선에는 억새가 무성, 앞으로 헤쳐 나가기가 힘들 정도이다. 초원 끝에 다시 나타나는 제2광장, 이곳에서 정상은 왼쪽으로 오른다. 하산은 북쪽 능선길로 접어든 다음 두갈래 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안골마을로 내려간다. 안골마을에는 사슴목장이 있다.(다음 백과. 대한민구구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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