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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서울의 왕릉, 정릉, 선릉

공룡우표매니아 2016. 8. 30. 04:00

꼭 가봐야 할 서울의 왕릉,

정릉, 선릉



서울정릉 : 정릉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정릉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 씨(?~1396)의 능이다. 태조 이성계는 고려 시대 풍습에 따라 향처(고향의 부인), 경처(개경의 부인)를 두었는데 강 씨는 경처로 황해도 곡산부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이다. 신덕왕후는 조선 최초의 왕비였고, 정릉은 조선 최초의 왕릉이므로 태조가 공을 들여 조성했지만 제3대 태종이 즉위하면서부터 정릉의 위상은 바뀐다. 태종은 정릉이 도성 안에 있고 능역이 광대하다는 점을 문제 삼아 능을 현재의 정릉 자리로 옮기고 능역 100걸음 근처까지 주택지를 허락해 세도가들이 정릉 숲의 나무를 베어 집을 짓게 했다. 또한 왕비의 제례를 폐하고, 봄·가을 중월제(中月祭)로 격하했다. 신덕왕후의 능을 이방원이 푸대접한 이유는 그녀와의 알력 때문이다. 강 씨가 실질적인 개국 공신인 데다 여세를 몰아 자신의 아들인 방석을 왕세자로 책봉해 태조의 뒤를 잇도록 만들었기 때문인데, 세자 자리를 빼앗긴 이방원은 제1차 왕자의 난 때 신덕왕후의 아들인 방번과 방석을 죽이고, 동복형인 방간이 자신을 치려고 하자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결국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곧바로 신덕왕후를 깎아내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응 백과. 과학문화유산답사기1)

서울삼성 : 선릉

  선릉은 제9대 성종(1457~1494)과 계비 정현왕후(1462~1530) 윤 씨의 능으로 동원이강릉이다. 각기 다른 능침을 갖고 있지만 홍살문, 정자각은 하나다. 앞에서 보면 좌측이 성종의 능, 우측이 정현왕후의 능이다. 성종은 세조의 손자로, 세조의 아들인 의경세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두 달 만에 의경세자가 20세로 요절하자 의경세자의 동생인 예종이 즉위하고 성종은 자을산군으로 봉해졌다. 그런데 예종도 즉위한 지 14개월 만에 사망했다. 예종의 원자인 제안대군은 9세이고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은 병석이라 그가 13세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태조의 비범함을 닮았다고 알려진 성종은 7년간 정희왕후의 수렴청정을 받다가 친정을 시작했다. 성종처럼 운이 좋은 왕은 별로 없다. 우선 어느 모로 보나 왕에 오를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지만 왕위에 올랐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국가가 튼튼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학자들이 성종을 조선 왕조의 대표적 왕으로 꼽는 이유는 25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성종은 홍문관을 설치하고 경국대전, 동국통감, 대전속록, 악학궤범 등 각종 서적을 간행했으며, 조선 왕조의 정치, 경제, 사회적 기반과 체제를 완성해 조선 초기 문화의 꽃을 피웠다고 평가한다. (다음 백과. 과학문화유산답사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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