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87. 수리산(슬기봉 469.3m) . 태을봉(489.2m)

공룡우표매니아 2016. 8. 9.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87.

수리산(슬기봉 469.3m) . 태을봉(489.2m) 2016. 5. 4



수리산역

  지난 3월 하순부터 몰아닥친 전시회 준비건만 3건, 맨 먼저 치루워진 울릉도우표 전시회건과 2주후 치루워질 서울우표전시회 그리고 2달후 치루워질 2016대한민국우표전시회와 제29회 대한민국 어린이 우표전시회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나날들 틈에 모처럼 시간을 내어 쉬어 보려고 한 날 막상 쉬려하니 집안이 답답해 그동안 못 갔던 산을 가려고 준비를 한다. 준비를 다하고 출발 하려고 문을 여니 아침 날씨가 안좋아 망설이다 10시가 넘어서야 용기를 내어 출발한다.

수리산역앞 등산안내도

  전철을 타고 수리산역에 도착 2번출구 좌측 도장교쪽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 코끝을 자극하는 산 내음을 만끽하며 점점더 깊이 숲으로 들어서는데, 아사모 캡틴에게서 전화가 온다. 울릉도 우표 주문량이 많아서 더 만들어야겠다며 조치를 취해달란다. 이여 연합 사무실에서 서울전 과 서울지방우정청과의 진행 사항을 알려달라고 한다. 또 몇걸음 걷지 않았는데 이번엔 서울지부 총무에게서 또.... 전화를 아예 꺼놓고 뱃장 좋게 임도를 걷는다. 오랜만에 걷는 산길이라 기분도 좋았고 코스를 달리한 4번째여서 더 좋았다. 처음인 이 코스에서 제일 먼저 만난 무성봉을 거쳐 계속 오르다 보니 2년전 처음 올랐던 코스와 연결되어 하늘정과 슬기정을 지나 중턱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먼 산풍경들이 땀흘리며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무성봉에서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험하고 경사가 심한 경사로를 지나 군부대옆 수암봉 가는 곳까지 도착 숨을 돌리며 전에(2014. 6. 8) 수암파출소측에서 출발 수암봉을 거쳐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을 종주하던 생각을 하며 아래쪽에 있는 슬기봉 표시가 있는 곳으로 진행한다. 작년에 왔을때보다 뭔가 달라지기는 했는데 무엇인지 뚜렷하지가 않다. 지난해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뭐 그리 중한것이 아니기에 아직도 기분이려니 생각하고 있다. 넘 오랫만에 걷는 산길에 전보다 조금 더 아픈 무름사정으로 태을봉을 향하는 발 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어렵게 태을봉에 도착해 보니 이곳도 없었던 헬기장이 생겼고 큰 휴계의자가 있어 빈속을 조금 채우고 바로 하산을 결심 관모봉이 아닌 산본고측 갈림길을 지나 사색의 숲길쪽으로 들어선다. 등산로 나들목에 도착 산본역까지 꽤나 먼 거리를 걸어 도착 전철을 타고 귀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만족감에 피곤도 잊었다. 언제 또 산내음을 맡을 수 있으려는지........

              수암봉가는 입구.                          슬기봉.                                   태을봉.

사색의 숲

  수리산은 광주산맥을 구성하는 산지 중의 하나로 군포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에 슬기봉(451.5m), 북서쪽으로 관모봉(426m), 남서쪽으로 수암봉(395m) 등이 있다. 북쪽으로 안양시, 동남쪽으로 군포시, 서쪽으로 신흥도시인 안산시와 접하고 있고 아름다운 숲이 있어 관광지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숲은 약 100년에서 300년가량 된 고목들이 우거져 있고, 숲의 가장 깊숙한 곳에 당집이 자리 잡고 있어서 역사·민속학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집은 중부지방 서해안 일대에 발달된 '터줏가리당'이다. 숲은 2002년에는 생명의 숲 및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수리산유원지와 수리산 삼림욕장이 있는 수리산은 2009년 7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리산의 지명유래에 관해서는 세가지 설이 있다. 산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 비슷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수리사(修理寺)로 인해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하여 수리산(修李山)이라고 했다는 설 등이 그것이다. 일명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 (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바로 아래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