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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64. 강씨봉 830m

공룡우표매니아 2016. 1. 15.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64.

강씨봉 830m. (2015년 11월 19일)

 

 

 

 

강씨봉자연휴양림 입구 사랑의 돌의자와 뽀로로와 친구들

  기침 감기로 20여일 넘게 집에만 있다가 큰 마음 먹고 산행을 결심 이른아침 6시 가평 북면 적목리에 위치한 강씨봉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가는 산행이라 설레이고 기분 좋고.... 진작 결심을 할걸 하며 즐거움게 달려 국망봉 산행때 보아둔 강씨봉 가는길로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멀고 길도 좋았다. 8시 조금 넘어 입구에 도착, 안내소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애마를 주차시키고 8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휴양림에서 만든 테크로 연결된 긴 거리, 팔각정을 지나 잣나무숲이며 영화 촬영지를 지나고, 전설의 바위와 동자소를 거쳐 도성고개 갈림 길에이르러 지름길(1.5Km)과 돌아가는 도성고갯길(3.5Km)을 놓고 고민하다가 짙은 운무가 걷히기를 기대하며 돌아가기로 한다. 

 

등로의 팔각정과 자작나무숲 알림판

  급경사진 도성고개길로 향하는 임도길은 전날 내린 비로 미끄러운 감이 있었지만 곳곳의 멋진 풍경을보며 자작나무숲과 물푸레나무숲을 지나 도성고개에 도착하니 운무에 가려진 풍경은 그리 환영할 만한 것이 아니였다. 쎌카봉을 아무리 조작을 해 보아도 말고 깨끗한 모습을 잡을 수 없어 아쉽지만 상황 그대로 담고 능선을 따라 오르니 곳곳에 설치했던 나무계단들이 모두 뽐혀져 주변에 딩굴고 있는 안다가움이 보인다. 편안해진 능선길에 오르니 운무가 많이 걷혀 조금 먼곳도 볼 수 있었지만 사진은 역시 좋은 화면을 기대할 수 없었다. 강씨봉 정상에서도 별로 좋지않은 사진으로  마감하고 하산은 지름길로 표시되었던 급경사길로 하였다. 오고가는 임도 길 옆 군데군데 있는 역사적 전설 장소들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보니 믿음이 안가지만 안내판을 읽는 즐거움도 있었다. 바위가 된 막쇠와 언년이(암수바위). 효자가 놀던 거북바위. 궁예의 아들이 놀던 (동자소). 지네를 물리친 두꺼비(두꺼비 바위). 강씨봉 산신령의 선물(칼바위). 궁예 부인의 한 (연화소). 어린 효자의 정성(효자소) ^*^

 

자작나무 숲 쉼터와 인공림과 자연림의 차이 알림판

  강씨봉의 해발 높이는 830m로 백운산,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광주산맥에 포함된 산으로,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 서쪽 귀목봉에서 갈라져 나온 산 줄기 위에 솟아 있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이 태봉국의 왕인 궁예와 전쟁을 벌일 때 궁예의 왕비 강씨가 피난하여 터를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혹은 강씨봉이란 이름은 옛날  산 동쪽에 있는 논남 마을에 강씨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포천시의 문화백과. 포천 문화관광 http://tour.pcs21.net  )

  

                   안개가 심하게 낀 도성고개와 강씨봉 정상                                    방구버섯

  높이 830m의 강씨봉은 포천군과 가평군 경계지역이며 산꼭대기 좌우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산으로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지니고 있지만 주위에 유명한 산들이 많아, 등산객이 많지 않은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가볼 만하다. 특히 한나무골의 계곡은 맑고 깨끗하며, 마지막 능선의 억새밭과 싸리나무, 봄철의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진 모습은 한번 쯤 볼 만하다. 강씨봉의 정상에 서면 국망봉, 명지산, 청계산, 운악산이 보인다. 하산은 억새밭을 지나 강씨봉 고개를 거쳐 귀목봉으로 올랐다가 장재울 계곡으로 한다.

(다음 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천 문화관광 http://tour.pcs21.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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