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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62. 도일봉 864m

공룡우표매니아 2015. 12. 3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62.

도일봉 864m (2015년 10월 26일)

 

 

                                                            

 공룡우표매니아의 리본입니다. (상품은 마감 했습니다)

비슬고개 등로입구

  이른 아침 5시 30분 올림픽대로를 거쳐 경춘고속도로를 달리다 생각하니 길을 잘목들어선것 같은 느낌, 중간 톨케이트 부근에서 네비로 위치를 입력하니 짐작대로 잘못들어섰다 허지만 이왕 들어선거 어쩔수 없이 가평 설악IC를 거쳐 좀 돌아가는 것으로 한다. 홍천을 지나 소리산 등산로가 보이는 곳을 지나 드디어 목적지인 비슬고개에 도착 하니 7시 20분 쉼터겸 주차장인 곳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등로입구로 들어선다. 원래 도일봉 코스는 중원주차장 ---> 중원폭포 ---> 도일봉 이 대세이지만 나는  비슬고개 ---> 싸리봉 ---> 도일봉 --->원점회귀 코스를 택했다. 남들이 잘 안다니는 코스라 흥미가 발동해서..... 

도일봉에서 바라본 용문산

  임도 옆 게단을 오르니 길다운 흔적이 별루다. 아마도 다니는 사람이 극히 적어서가 아닐까 짐작하고 오르는데 그 흔한 리본도 없다는 것이 은근히 겁먹게 한다. 이날따라 날씨가 쌀쌀해 대비한다고 차려입고 출발 햇지만 역시 초보는 어쩔수 없는가 보다. 여벌로 가지고 온것마저 파고드는 센 파람에 체온을 올려주지 못한다. 급경사가 시작되는 곳부터 첫 이정표가 있는곳까진 거의 1.4Km(?)에 달했는데, 낙엽이 많고 그 속에 숨은 돌과 도토리 때문에 미끄러지기를 수십차례 체온이 올라가며 이제 제맛을 느끼게 한다. 싸리봉 입구에 도착, 도일봉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금방 열이 식어 한기를 느끼게한다. 한참을 오르니 중원폭포쪽에서 올라오는 코스의 테크계단이 보이고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부터는 험난한 코스이지만, 안전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사방이 확트인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한다.

 

        도일봉 정상 864m 2015년 10월 26일                       싸리봉 811.8m 2015년 10월 26일

  정상의 탁트인 경관이 일품인, 도일봉은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63.7m에 이른다.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한 용문산(龍門山:1,157m)의 지봉(支峰)으로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있다. 중원산(中元山:801m)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白雲峰:937m)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헬기장이 있는 암봉의 산정에 서면 북으로 봉미산(鳳尾山:856m) 넘어 홍천강(洪川江)과 남으로 양평군 일대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장쾌하다. 이 산은 모산인 용문산의 주능선에 이어진 능선봉 중 하나지만 주봉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탁트인 경관을 맛볼 수 있다. (다음 백과 . 대한만국 구석구석)

슬비고개 주차장(쉼터)

   싸리봉을 거쳐 하산 비슬고개에 도착 시계를 보니11시가 좀 안된다. 약4시간에 걸친 도일봉 산행후 걸린 감기로 아직도 꼼짝을 못하고 있다. 산행을 3번이상 했을 긴 세월을 집에만 있자니 죽을 지경이다. 빨리 기침 감기가 낳아야 또 산을 오를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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