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하늘의 파충류들 2.

공룡우표매니아 2012. 12. 26. 04:00

하늘의 파충류들 2.

 

 

백악기의 하늘은 최소한 백악기 후기쯤까지는 아직 익룡(Pterosaur)류가하늘을 지배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백악기에 어머어마하게 거대한 크기로 진화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날아다니는 동물의 몸집이 가장 컸던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몸집이 가장 컸던 익룡은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로 날개폭이 오늘날의 소형 글라더만 했다. 화석을 통해 볼 때 익룡의 다양성은  백악기 후기에 감소했으며 백악기 말에는 단지 몇 종만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는 백악기보다 더 젊은 지층에서 익룡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백악기 말의 대량멸종을 계기로 공룡(Dinosaur)과 함께 익룡도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익룡은 멸종한 반면 조류(Bird)는 살아 남은 이유는 확실치 않다.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

 

백악기의 익룡은 하늘을 나는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이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몸집이 큰 익룡은 케찰코아틀루스다.  텍사스 주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목과 머리가 길었고 날개는 11m ~ 15m에 달했다. 이 익룡은 특히 발이 컸는데, 걸을 때 균형을 잡기에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학자들은 이 익룡이 얕은 물속을 걸어 다니다가 물고기나 탈팽이 조개 등을 거대한 부리로 잡아 먹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아즈텍 문명의 신 이름을 딴 케찰코아틀루스가 1971년 처음 나타났을 때 화석에는 거대한 날개뼈들이 발견되었다. 이보다 좀 더 작은 종의 골격과 비교해보면 케찰코아틀루스의  날개길이는 15m로 추측되지만 평균 크기는 이보다 작았을 것으로 본다.  이 익룡은 글라이더처럼 주로 높이 솟아오르며 날았을 것이다. 그리고 일단 몸이 뜬 뒤에는 거대한 날개를 쭉펴고 온난 기류에 몸을 맡긴채 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

 

브라질 동북부의 아라리페 고원 사면에서 수 백 점의 익룡 골격과 화석화된 물고기가 발견되었다. 이곳은 백악기 전기에 형성된 지층이다. 당시 이곳은 물고기가 가득한 석호로서, 먹이를 찾는 익룡들이 많이 모여들었던 곳으로 추측된다. 백악기에는 긴꼬리 익룡은 멸종하고 프테로닥틸루스류(Pterodactyloids)만이 하늘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파충류가 되었다. 꼬리가 아주 짧았고, 그 중에도 뼈로된 괴상한 벼슬이 달린 종류도 있었다. 비들기보다 약간 작은것도 있지만 지구상에 존재했던 날짐승 중에서 가장 큰 것들도 있었다.

                                                     프테로닥틸루스류(Pterodactyloids)

 

자료출처 : 공룡과 선사시대 동물(두산동아). 공룡의 세계(청솔). 킹피셔의 공룡대백과사전(물구나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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