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초기의 익룡(Pterosaur).

공룡우표매니아 2012. 3. 15. 04:30

초기익룡(Pterosaur).

 

 

익룡(Pterosaur)은 날아다닌 조룡류(Archosauria) 공룡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익룡의 날개는 엄청나게 긴 네 번째 손가락 끝에서부터 몸통과 뒷다리로 뻗쳐 있는 커다란 피부막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개막은 섬유 조직과 근육으로 한층 뻣뻣하고 강해졌다. 드물게 발견되는 화석을 통해 일부 익룡은 몸에 털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현생 조류(birds)포유류(Mammals)처럼 항온 동물일 가능성을 보여 준다.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에 살았던 이빨을 가진 초기 익룡과 기다란 꼬리와 융합되지 않은 등뼈, 그리고 비교적 짧은 손목뼈를 가진 후기의 익룡은 서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초기 익룡은 나중에 등장하는 익룡에 비해 몸집이 작았으며, 날개폭이 3m 이상인 경우가 없었다.

                         

                  사로뵙테릭스(Shaloviptheryx)           포토프테릭스(Pothopteryx)          디모르포돈(Dimorphodon)

최초의 익룡은 트라이아스기에 등장했다. 후기의 익룡에 비해 날개 뼈도 짧고 많이 원시적이었지만, 그래도 진정한 익룡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발견된 사로뵙테릭스(Shaloviptheryx) 발견된 장소가 틀리는 포토프테릭스(Pothopteryx)화석은 익룡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으나, 익룡과 공통된 특징을 상당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시 익룡이라 여겨진다. 디모르포돈(Dimorphodon)은 쥐라기 초기의 익룡으로, 거대한 머리뼈와 크기가 다른 이빨로 유명하다. 머리뼈 앞쪽에 난 이빨은 훨씬 크고 뾰족한 반면, 아래턱 뒤쪽에 난 이빨은 조그맣다. 그리고 나카로운 발톱과 꽉 쥘수 있는 다섯 번째 발가락을 통해 디모르포돈이 기어오르는 데 능숙했음을 알 수 있다. 아누로그나그나투스(Anurognathus)는 더 진화한 익룡처럼 꼬리가 짧지만, 여전히 짧은 손목뼈 등 초기 익룡의 특징을 보인다. 아누로그나티드는 짧고 높은 머리뼈와 날카롭고 뾰족한 이빨, 가늘고 긴 날개를 가졌다. 이러한 특징으로 미루워 이 익룡이 곤충을 먹고 사는, 빨리 날아다니는 포식자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아누로그나그나티스(Anurognathus)

 

하늘을 잘 날기 위해서는 좋은 시력과 잘 발달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익룡의 머리뼈에는 모두 커다란 눈구멍이 있는데, 이는 이들의 눈이 크고 시력도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일부 익룡의 머리뼈에는 뇌를 담고 있던 내부 틀이 보존된 채로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시력과 행동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잘 발달되어 있었다는 것과 현생 조류의 뇌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에서 발견된 쥐라기의 익룡 람포린쿠스(Rhamphorhynchus)의 화석에는 피부의 흔적과 날개 막이 보존되어 있어 이 익룡이 목 주머니와 꼬리 끝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구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위턱과 아래턱 끝에 앞쪽을 향한 이빨이 여러 개 있었다. 이를 통해 람포린쿠스는 수면에서 물고기를 잡아 챌 수 있었을 것이다.

                                                         람포린쿠스(Rhamphorhynchus)

  자료출처 : 공룡백과사전 (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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