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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 및 상징 엽

수원시의 시목(市木), 시화(市花), 시조(市鳥)

공룡우표매니아 2012. 11. 30. 04:00

수원시의 시목(市木), 시화(市花), 시조(市鳥)

 

 

  1970년대에 제정된 수원을 상징하는 시목(市木), 시화(市花), 시조(市鳥) 는 은행나무, 철쭉, 비들기였지만, 1999년 시의 상징물이 시의 이미지와 맞지 않고, 타 시 군에서 중복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상징물을 '소나무', '진달래', '백로'로 교체했다. (시의 상징 곤충으로 ‘반딧불이’가 있으며, 보완적 상징종으로 ‘수원청개구리’가 지정되었다.)

                                                                            수원시의 시목 : 소나무

  소나무는 수원팔경 중 하나인 팔달청풍(八達晴風)의 근거이며, 수원의 노송지대를 대표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기상과 정조대왕의 효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수원 지역이 소나무가 자라는 데 아주 적합한 곳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소나무는 한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고 다양한 품종이 발견되는데 그 쓰임새도 다양하다. 소나무의 다른 이름으로는 육송(陸松)·적송(赤松)·여송(女松)·솔나무·소오리나무·솔·암솔 등이 있다. 적송은 소나무와 비슷하나 겨울눈이 회백색인 곰솔에 비해 수피의 색이 붉은빛을 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육송은 내륙지방에서 흔히 자라기 때문에, 여송은 잎이 다른 종류들에 비해 연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한편, 잘 알려진 품종에는 나무줄기가 곧추 자라는 금강소나무,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처진소나무,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는 반송 등이 있다.

                                                                            수원시의 시화 : 진달래

  시화 진달래는 수원팔경 중 하나인 화산두견(花山杜鵑: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화산, 화산은 융능이 위치한 산 이름)에 해당하는 두견화(진달래)를 의미한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는데,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에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지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수원시의 시조 : 백로

시를 상징하는 시조 백로는 소나무와도 잘 어울리는 여름 철새이다. 서호 저수지 바로 옆의 산이 백로서식지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황새목(―目 Ciconiiformes) 백로과(Ardeidae : 왜가리라고도 함)에 속하는  백로속(白鷺屬 Egretta)의 종들의 백로류는 흰색의 깃털을 갖고 있으며 번식기에는 긴 장식깃털이 발달한다. 백로류는 일반적으로 다른 왜가리류와 비슷한 습성을 갖지만, 구애행위를 하면서 정교한 깃털을 보이는 종류도 있다. 따라서 'egret'(또는 aigrette)는 이러한 장식깃털을 지칭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백로류는 늪지, 습한 숲, 호수 등과 같은 습지생태계에 주로 모이고,  얕은 물에서 걸어다니며 작은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연체동물 등을 잡아먹는다.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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