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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로 진화한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2. 5. 11. 05:00

조류로 진화한 공룡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조류(Birds)의 골격과 작은 수각류(Theropoda) 공룡의 골격을 서로 비교해 본 결과 과학자들은 조류가 공룡의 직접적인 후손임을 알아냈다. 조류와 공룡은 공통된 특징이 무척이나 많아 여러 과학자들은 새를 "조류공룡"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공룡인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 무리가 조류로 진화했다고 예상하고 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무리 역시 조류와 같이 뼈 속이 비어 있고 앞 다리가 긴 깃털로 덮여있다. 또한 발목 관절도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드로마에오사우루스의 경우 이 발목 관절을 이용해 발을 안쪽으로 접을 수 있고 이 때문에 발 위의 깃털을 보호할 수 있다. 새 역시 날개짓을 할 때 비슷하게 안쪽으로 접는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

 

가장 오래된 새는 쥐라기 후기에 등장하는 시조새(Archaeopteryx)이다. 과학자들은 이 시조새를 공룡과 조류의 중간 단계로 보고있다. 시조새는 공룡처럼 뼈로 이루워진 꼬리가 매우 길었고 이빨은 날카로웠으며, 길쭉한 발가락에 굽은 발톱이 달려 있었다. 그러나 깃털은 오늘날 새의 깃털에 더 가까웠고 비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해 있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무리가 어떻게 조류로 진화했을까?  하는 주장에는 깃털 달린 발 부분을 펼쳐 먹이인 곤충을 잡기 위해 뛰어 오르는 과정에서 날개로 발달했고,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갈 때 스스로 날개를 퍼덕 거리다가 나는법을 터득해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날아올랐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초기의 새들은 공룡처럼 이빨이 있었고 몸이 무거웠지만 대부분 날 수 있었다.

                       

                     시조새(Archaeopteryx)의 날기위한 과정은 먹이잡기와 밀첩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있다.

 

가장 오래된 새의 일종으로 알려진 백악기 중국의 콘푸시우스오르니스(Confuciusornis)의 화석을 보면 중생대의 새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이 진화했는지 알 수 있다. 이 콘푸시우스오르니스의 날개 위에는 발톱이 있었고 부채꼴 꽁지 깃털은 없다. 허지만 큼직한 발가락을 이용해 나무가지 위에 서 있는 것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이빨은 없었고 부리가 있었다. 새가 어떻게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었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새가 나무 사이를 활공하기 위해 날개를 진화시겼다가 날개를 퍼덕거렸다고도 하고, 새가 달려 가다가 먹이를 잡기 위해 뛰어 오르는 과장에서 나는 방법을 배웠다고도 한다. 앞에서 말한 경사면을 오르다 진화했다는 설은 최근에 새로 나온 이론이다. 오늘날 약9.000종에 달하는 수 십억 마리의 새가 지구상에 살아가고 있다. 조류는 동물 가운데에서도 가장 수가 많고 다양한 집단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새들이 작은 공룡 수각류의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코엘로피시스                       콤프소그나투스                         시노르니토사우루스

 

자료출처 : 공룡의 세계(청송).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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