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하늘의 지배자 익룡(Pterosaur)

공룡우표매니아 2012. 3. 6. 04:30

하늘의 지배자 익룡(Pterosaur)

 

 

1억 2700만 년 전 지구,  쥐라기의 자리를 백악기가 차지하면서 세계의 대륙들은 이동하고 있었다.  새로운 태양이 로라시아 대륙에서부터 곤드와나 대륙을 뚫고 서서히 열리며, 나중에 남아메리카가 될 땅이 거대한 아프리카에서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해수면이 높아져서 한때 거대했던 판케아(Pangea)의 땅덩어리는 이제 알아 볼 수가 없어졌다.  기후는 점점 더 습해지고 있으며, 대륙들이 분열함에 따라 엄청난 수의 새로운 동식물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아마도 새로 등장한 동식물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또다른 공룡의 출현이 아니라,  지구상에 처음으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수백만 년 동안 식물은 가능한 한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초식 동물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했다.  이제 개화 식물들은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  이들은 빨리 자라고, 빨리 번식하며,  먹힌 다음에는 더 빨리 회복한다.  본질적으로 식물들은 초식 동물들과 함께 살아갈 새로운 방식을 발견한 것이다.

 

동시에 쥐라기의 식물상을 그렇게나 많이 파괴시켰던 육중한 용각류(Sauropoda)들이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으며, 이들의 자리는 몸집이 보다 작은 초식 동물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지금까지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조반류(Ornithischians) 공룡들이 초식 동물의 주류를 이루웠으며, 이제는 푸르게 우거진 백악기의 풍경 속에서 광대한 무리를 지어 이동하게 되었다.  다른 파충류들도 역시 바뀌고 있었다. 꼬리가 긴 오래된 익룡(Pterosaur)들은 날아다니는 거대한 동물들로 대체되었다. 이들 중 어떤 것은 날개 길이가 12m에 달하기도 했다. 이 거대한 몸집의 날아다니는 괴물들은 익룡의 진화가 그 절정에 이른 것이며, 군으로서는 그리 다양하게 분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때는 하늘의 유일한 지배자였던 이들도 이제는 새로운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 주워야 했다. 이 경쟁자들은 바로 깃털 달린 공룡들의 새로운 집단인 조류로서, 이들은 익룡들보다 더 빨리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 : 개화 식물들이 백악기 초기에 진화하긴 했지만, 자연 경관에는 여전히 침엽수들이 수백만 년 동안 주류를 이루웠다.)

                                                                                   (우표전지 축소)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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