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짧은 해양 파충류(Sea Reptiles)

목이 짧은 해양 파충류(Sea Reptiles)

                                                                (플리오사우루스류(Pliosauroids))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는 해양 파충류로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나 플라코돈트(Placodont)와 같은 사우롭테기지아(Sauropterygia)에 속한다. 모든 플레시오사우루스는 날개처럼 생긴 4개의 지느러미발을 가졌으며, 상당수는 끝이 뾰족한 이빨을 가졌다. 지느러미발은 아마도 바다거북이나 펭귄처럼 물속에서 헤엄칠 때 사용했을 것이다. 많은 플레시오사우루스가 긴 목과 작은 머리뼈를 가진 반면, 플리오사우루스(Pliosaurus)는 목이 짧고 머리뼈도 상당히 컸다.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이나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처럼 몸집이 큰 플리오사우루스의 경우, 끝이 뾰족한 거대한 이빨이 있는 머리뼈의 길이만 3m였다. 플리오사우루스류(Pliosauroids)는 다른 해양 파충류를 잡아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플리오사우루스의 이빨 자국이 나 있는 플레시오사우루스의 골격을 통해 증명된다.

                            

                       목이 긴 플레시오사우루스류의 노토사우루스.              목이 짧은 플리오사우루스류의 크로노사우루스.

플리오사우루스류(Pliosauroids)에는 로말레오사우루스류(Rhomaleosaurus ),플리오사우루스류가 포함될 수 있는 브라카우케니우스(Brachauchenius ), 등 다양한 집단이 속해 있다.  등 다양한 집단이 속해 있다. 이 집단은 모두 하나의 공통된 조상을 가질 것이다. 혹은 서로 다른 플리오사우루스는 각각 다른 플레시오사우루스 선조의 후손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플레시오사우루스는 입천장에 있는 내부 콧구멍이 외부 콧구멍보다 훨씬 더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물이 주둥이를 통해 내부 콧구멍으로 흘러 들어와 바로 여기에서 냄새 미립자가 감지되고, 다시 외부 콧구멍을 통해 빠져 나갔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서 플레시오사우루스는 상어처럼 물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플리오사우루스(Pliosaurus)

 

크로노사우루스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거대한 플리오사우루스이다. 이 동물은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하버드 동물비교형태학 박물관에 전시된 골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복원물은 코에서 꼬리 끝까지 길이가 13m로 상당히 긴 몸을 가졌고, 거대한 머리뼈에는 뼈로된 육중한 볏이 있다. 최근 연구 결과 이 복원물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이 커다란 볏은 없어야 하며, 몸체는 더 짧아 대략 9m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크로노사우루스와 같은 플리오사우루스는 쥐라기와 백악기 시대에 전 세계에 걸쳐 분포했다.

         

            로말레오사우루스(Rhomaleosaurus ),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

 

 참고자료출처 :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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