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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물고기 도마뱀, 어룡(Ichthiosaurs)

공룡우표매니아 2012. 1. 27. 04:30

물고기 도마뱀, 어룡(Ichthiosaurs)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중생대의 해양 파충류로 상어나 돌고래를 닮은 생김새로 유명하다. 화석은 꽤 많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피부의 흔적까지 남아 있다. 이를 통해 이크티오사우루스류는 삼각형의  등지느러미와 주걱처럼 생긴 지느러미 2쌍, 상어 꼬리처럼 끝이 갈라지고 수직으로 선 꼬리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꽉 물 수 있는 커다란 턱과 원뿔형의 이빨은 이크티오사우루스가 어류와 오징어를 먹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위 내용물을 통해서도 증명되었다. 몸집이 좀 작은 이크티오사우루스는 길이가 1m 정도에 불과했지만,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전기에 살았던 거대한 이크티오사우루스는 20m 이상까지 자라 가장 큰 해양 파충류가 되었다. 이크티오사우루스는 백악기가 되면 이미 그 수가 줄어 드물었으며 중생대 말에 멸종했다.

                                             대표적인 어룡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이크티오사우루스의 화석은 영국과 독일의 쥐라기 암석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크티오사우루스는 상어처럼 생긴 몸체를 가졌고, 가늘고 뾰족한 주둥이와 뒷지느러미발에 비해 2배나 큰 앞지느러미발을 가졌다.  그리고, 앞지느러미발은 상당히 넓었으며 6개나 그 이상의 발가락을 가졌다. 나중에 등장한 일부 이크티오사우루스는 이보다도 더 많은 수의 앞발가락을 가졌다. 예를 들어, 백악기에 살았던 플라팁테리지우스( )는 8개나 그 이상의 앞발가락을 가졌다. 일부 이크티오사우루스는 배 안에 새끼의 뼈가 보존된 채로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이것이 위 내용물이라 여겨져 동족끼리 잡아먹었다는 증거로 생각되었다. 허지만 이젠 이 뼈가 출산 전이나 도중에 죽은 새끼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새끼는 태어날 때 꼬리부터 나왔으며 완벽하게 헤엄칠 수 있었다.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이크티오사우루스는 아마도 갈라진 꼬리를 이용해 물을 헤치고 나아갔을 것이다. 섬유 조직이 꼬리를 뻣뻣하게 해 주어 빠른 속도로 꼬리를 양 옆으로 퍼덕거릴 수 있었다. 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크티오사우루스가 강력한 어깨와 날개처럼 생긴 지느러미발을 이용해 지느러미를 퍼덕여서 헤엄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커다란 눈으로 시력에 의존해 사냥했다. 이들은 밤에나 희뿌연 물, 혹은 항상 어두운 깊은 물에서도 사냥할 수 있었을 것이다. 쥐라기에 유럽에서 살았던 이크티오사우루스류인 템노돈토사우루스(Temnodontosaurus)는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큰 눈을 가졌다. 이 동물의 눈은 지름이 26Cm나 됐다.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 (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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