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공룡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세그노사우루스류의 대표격인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는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짧은 뒷다리에 의지한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굽은 등뼈는 분명 세그노사우루스를 구부정한 모습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크기가 불확실한 이상한 수각류(Theropoda)인 이 공룡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손에 있는 거대한 낫 모양의 발톱일 것이다. 이 그룹중 하나인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 1999년 발견) 화석은 그 사지에 깃털 구조가 남아 있었다. 이 공룡은 몸길이가 5m에 이르는, 세상에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큰 깃털 난 공룡이다. 좀더 새와 유사한 몇몇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세그노사우루스류는 일종의 깃털로 덮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
세그노사우루스류의 두개골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엘리코사우루스(Erlikosaurus)의 것이다. 몇몇 커다란 초식 공룡의 두개골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두개골 화석을 보면, 이빨이 없는 부리 뒤에는 작은 나무잎 형태의 이빨이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 두개골이 물고기를 먹는 공룡의 것이고(일반적이지 않은) 발 뼈가 수영하기 좋은 물갈퀴 형태를 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뼈들은 이 공룡이 수영하는 공룡이 아니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육식 공룡들의 엉덩이 뼈는 보통 초식 공룡과 크게 구분된다. 치골이 뒤쪽으로 뻗어 있다. 일반적으로 초식 공룡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형태로, 이들에게는 커다란 소화 기관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가 이 공룡의 몸을 매우 땅딸막하게 보이게 했을 것이다. 이는 그 무리 전체를 수수께끼로 만드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엘리코사우루스(Erlikosaurus)
자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비룡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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