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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짧게 살다 사라진 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2. 1. 2. 04:30

짧게 살다 사라진 익룡

 

 

쥐라기에는 람포린쿠스류(Rhamphorhynchoids)의 익룡들이 바닷가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쥐라기 말기에 죽어서 사라졌다.  스카포그나투스(Scaphognathus)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의 화석은 독일 졸른호펜 지역의 암석층에서만 발견되었다.  꼬리가 긴 다른 익룡과  함께 이들은 둘 다 쥐라기가 끝나기 전에 멸종했다.  1억 5,000만 년 전 살았고, 몸길이 90Cm에 체중 1Kg 정도였던 스카포그나투스는 람포린쿠스와 비슷하다. 날개가 길고 꼬리는 딱딱하며, 끝에 방향타 역활을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스카포그나투스는 머리가 더 짧고, 부리는 뭉툭하며,  이빨의 수가 적다.  아누로그나투스는 이상하게 생긴 익룡으로, 익룡 가운데 몸집이 가장 작았을 것이다. 날개를 펼친 폭이 50Cm.로, 크기가 까마귀만 하다. 아누로그나투스의 화석은 졸른호펜 지역의 쥐라기 말기 암석층에서 단 한 개만 발견되었다.

                   

          람포린쿠스(Rhamphorhynchus)      스카포그나투스(Scaphognathus)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엄니가 있는 턱 이라는 의미을 가진 스카포그나투스는 날개가 길고 얇아서 먼 거리를 날 수 있었다.  물고기를 먹는 람포린쿠스의 바깥쪽으로 뻗은 이빨과는 달리 스카포그나투스의 이빨은  위로 뾰족하다. 허지만 스카포그나투스가 물고기나 곤충을 먹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몸집이 작은 아누로그나투스는 두개골이 뭉툭하고,  못처럼 생긴 짧은 이빨이 있어 곤충을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익룡은 재빠른 익룡으로 잠자리나 그밖의 날아다니는 먹이를 사냥했다. 이것은 꼬리가 유난히 짧지만, 골격상의 다른  특징을 살펴보면 꼬리가 없는 프테로닥틱루스류(Pterodactyloids)보다는 꼬리가 있는 람포린쿠스류에 가깝다.

                                                     프테로닥틱루스(Pterodactylus)

자료출처 : 공룡(아이즐 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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