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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의 박치기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1. 12. 12. 04:30

돌머리의 박치기 공룡

 

 

조각류(Ornithopoda)와 같은 두 발로 걷는 초식 공룡되,  거기에 높은 이마를 덧붙여 총명해 보이는 공룡 한마리를 상상해 보자.  바로 그 공룡이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다.  조각류의 계통을 잇는 또다른 공룡 무리이다. 총명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 머리 속에 들어 있는 뇌는 매우 작았고, 두개골 윗부분은 매우 두꺼운 뼈로 되어 있었다.  이 머리 윗쪽의 두꺼운 뼈는 일종의 때리는 망치 같은 무기처럼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뼈는 포식 동물들을 상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구애 전쟁에서 과시를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룡의 두개골이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의 두개골의 경우는 다르다,  두개골 가장 윗쪽의 뼈가 크고 단단해서 종종 화석으로 보존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 동물에게서 유일하게 보존되는 부분인 이런 두개골은 종종 심하게 마모된 채로 발견된다.이는 이 공룡들이 침전물에 묻히기 전에 매우 먼 거리를강물에 쓸려 내려 왔음을 나타낸다. 이 이들과 유사한 현대의 산양과 마찬가지로 산에 사는 동물이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의 크기는 매우 다양했다.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것은 몸 길이가 5m에 이르는 북아메리카의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이다. 가장 작은 것은 중국의 마이크로파키세팔로사우루스(Micropachycephalosaurus)로 토끼만 한 크기였다. 이 가장 작은 공룡에게  공룡 이름 가운데 가장 긴 이름이   주워진 것이다.  또 이종류중  가장 완벽한 형태로 알려진 것은  스테고케라스(Stegoceras)이다.  그 머리뼈 조직과 강한 목은 이 공룡에게 굉장한 방어 능력을 부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리지어 생활했던 것으로 보이며, 다 자란 숫컷 공룡들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서로 싸움을 벌였을 것이다.  그들 가운데 가장 강한 숫컷이 암컷들과 짝을 지을 수 있었을 것이다.

             

                                                                         스테고케라스(Stegoceras)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의  각 무리들은 각기 다른 두개골 형태와 장식이 있었다.   몽골의 스테고케라스와 호말로케팔레(Homalo-cephale)는 머리 뒤쪽이 높은 경사진 형태였고, 또 정교한 볏이 있었다. 역시 몽골에서 나온 프레노케팔레(Prenocephale)는  좀더 둥근 돔 형태의 머리를 하고 있었다. 모두 뼈로 된 왕관 주위로 장식적인 혹들이 나 있었다.   불아메리카의 스티기몰로크(Stygimoloch)가 가장 이상한 종류였을 것이다.  괴상한 가시와 돌기들이  온통 둥근 머리 위를 덮고 있다.  이 가시들은 실제 사움보다는 위협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는 모두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프레노케팔레(Prenocephale)        스티기몰로크(Stygimoloch)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시대(길벗 어린이), 공룡의 종류(다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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