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뿔 공룡들(Ceratopsia)

다양한 뿔 공룡들(Ceratopsia)

 

 

커다란 케라톱스(Ceratops) 공룡들은 백악기 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룡들일 것이다. 모두 네 발로 걷는 공룡들로, 대부분 오늘날의 하마만한 크기였다. 모 둘레의 뼈 가장자리가 넓은 방패(frill)로 진화했다. 이들은 또한 얼굴에 일련의 긴 뿔들을 갖고 있었다. 큰 케라톱스 공룡들은 두개골은 매우 단단해서 종종 화석으로 남아있다. 그 결과 우리는 그들의 머리에 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두 가지 중요한 진화 과정을 겪었다. 이들 가운데 한 무리는 긴 주름 장식과 눈 위로 한쌍의 긴 뿔을 발달시겼다. 또 한 무리는 이보다 짧은 주름 장식과 함께 커다란 뿔 하나를 갖는 경우가 많았다.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

 

케라톱스 공룡들은 모두 같은 형태의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방패와 뿔의 배열 형태가 달라  같은 무리의 공룡들이 각각 자신들의 무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는 눈에 뛰는 커다란 뿔이 코 위에 있었고, 방패 주위로도 몇 개의 뿔이 나 있었다.   카스모사우루스(Chasmosaurus)는 거대한 돛 모양의 방패를 가지고 있었다.  에이니오사우루스(Einiosaurus)는 코에 바깥쪽으로 굽은 긴 뿔과 방패 끝에 쭉 벋은 뿔 두 개가 있었다.  아켈로우사우루스(Acheluosaurus)는 코에 때리는 망치가 있었고, 그 눈 위로 짧은 칼날 모양의 뿔 한 쌍이 있었으며 방패 끝에는 휘어진 뿔 한 쌍이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를 가진 케라톱스 공룡들의 뿔은 큰 육식 공룡에 맞서 자신과 자신의 무리를 방어함과 동시에 무리 안에서의 서열을 놓고 서로 싸움을 벌이는 데도 사용 되었을 것이다. 이동 중에 케라톱스 공룡들은 어린 공룡들을 보호하기위해 이들을 무리 가운데 두웠다.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      카스모사우루스(Chasmosaurus)   에이니오사우루스(Einiosaurus)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 중앙에 어린 공룡을 두고 그 둘레로 원을 형성한다.  그리고 어른 공룡들은 바깥쪽을 바라보게 되는데,  공격자들은 무리 전체의  방패와 뿔 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같은 형태는 현생의 사향소들이 하는 방법과 같은 것이다.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케라톱스 공룡은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다.  이 공룡은 코에 한 개의 뿔만을 갖는 짧은 주름 장식 계통에 속하기는 하지만, 그 눈 위에도 한 쌍의 긴 뿔이 나 있다. 몸 길이가 9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6톤까지 나간다. 몇몇 트리케라톱스 종들은 백악기 말기에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콜로라도 주 사이의 초원을 어슬렁거렸다.  모든 케라톱스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트리케라톱스도 방패를 가지고 있었는데, 목과 어깨를 보호하는 거뿐만 아니라 과시용이나 열 조절용으로 사용되었던 듯하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공룡대탐험(포토저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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