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어룡(Ichthyosaur)

공룡우표매니아 2011. 12. 4. 04:30

어룡(Ichthyosaur)

 

 

어룡(Ichthyosaur)이 중생대에 가장 잘 적응한 수중 파충류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이 생물이 헤엄치는 것을 본다면, 돌고래나 심지어는 상어러고도 오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선형의 몸체, 등에 있는 삼각형의 지느러미, 꼬리의 큰 지느러미와 측면의 지느러미까지 모든것을 갖추고 있다.  돌고래처럼 육상 생물의 후손인 어룡은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위로 올라와야 했을 것이다. 이들은 백악기 까지는 살아남지 못했다.  그 서식지는 다른 수중 파충류인 모사사우루스(Mosasaurus)가 차지하게 되었고,  이들은 중생대 말기까지 살아 남았다.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와 마찬가지로, 어룡은 육상 공룡 이전에 알려진 것이다.  초기 자연과학자들이 잉글랜드 남부의 도싯 해안을 따라 형성된 절벽에서 이 생물들을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악어 조상의 화석으로 생각되었다.  전문 화석 수집가이자 도싯 라임 레지스의 중개인인 매리 애닝(Mary Anning, 1799 - 1847, 영국)은 12살 때 완벽한 상태의 어룡 화석을 발견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이야기는 전설적이지만. 그녀의 수집, 그리고 그 당시 과학자들과의 거래는 이 생물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어룡(Ichthyosaur)

 

독일 홀츠마덴의 얇은 층으로 이루워진 쥐라기 후기의 암석은 매우 고와서, 그곳에서 살고 죽었던 생물의 가장 부드러운 부분의 흔적까지 나타나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놀라운 화석들 중에는 어룡이 있었는데, 부드러운 조직 부분까지 잘 보존되어 있었다. 살과 피부는 여전히 처음의 섬세한 탄소막으로 존재한다.  처음부터 어룡은 등지느러미와 물고기 같은 큰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였다. 홀츠마텐 화석의 탄소는 색소 세포들이 존재했고, 이 세포들이 암갈색의 거북 껍데기 같은 색을 만들어 냈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변지에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어룡은 그 화석이 자주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뼈대는 비교적 흔한 편이다.  많은 박물관들이 온전한 형태의 어룡 뼈대를 전시하고 있다. 이제 어룡이 살았을 때 어떤 모습이였을지 정확한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  우리가 발견한 모든 화석들로부터, 이 생물이 등과 꼬리에 지느러미를 가진 유선형, 즉 돌고래 같은 몸체의 생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돌고래와 달리, 꼬리지느러미는 수평이 아니라 수직이었다. 두 쌍의 지느러미 발이 있었는데, 대개 앞의 것이 뒤의 것보다 컸다. 

 관련글 찾아보기: 공룡화석과 소녀, 매리 애닝.     천재적인 공룡화석 애호가.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화석, 풀리지않는 수수꺽끼(시공디스커버리).공룡사전(황소걸음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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